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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의 객가 식당 금잔잔

점심에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어쩌다보니 맛집을 가자고 해서 근처의 맛집에 들렸습니다.

입구

금잔잔은 이름인데, 오하려 작게 써져있고, 객가 3대 대표 요리가 더 크게 써져있더라고요. 뭔가 설명이 장난이 아닙니다.

순덕선

이거는 전에 간 식당인데, 바로 옆이더라고요. 그때 못찍어서 이번에 찍어봤습니다.

내부는 이런 분위기

엄청 넓은 사람들이 엄청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인기있는 곳이였네요. 저기 써져있는 문구가 재밌는데, 객가의 3대 요리, 1 닭, 2 소, 3 두부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내부

어찌보면 깔끔한 프렌차이즈같은 분위기더라고요.

메뉴판이데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메뉴1

생선 요리도 하더군요.

메뉴2

레벨이 있어보이는 음식이더군요.

메뉴3

오리도 있습니다. 북경오리만 오리가 아닌것이죠..

야채, 디저트 등등

이 정도로 깔끔하게 하는거 보면 잘하는 집인가 봅니다.

쥬스

자두 주스였나? 뭔가 좀 새콤한 맛인데 이렇게 내주는게 전통인거 같습니다. 근데 식사전에 주스가 맞는건지.. 아니면 디저트로 먹으라고 나오는건지 좀 아리까리하네요.

라이터

신기해서 찍어봤네요.

닭요리

객가 요리의 근본이라고 할수 있는 닭요리입니다. 반마리라고 하던데, 조리도 잘 되어 있고 콩도 짭짤해서 맛있었네요. 중국의 고급 요리는 맛이 있구나 싶었네요.

두부요리

전에 간 객가 요리집에도 두부가 있었지만, 이 집이 한수 위더라고요. 뜨끈하고 내부도 가득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채

호박비슷한거 같긴한데 간이 괜찮았습니다.

내부 주방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주방을 찍었는데, 주방 규모도 크고 인원도 엄청 많더라고요. 이정도 인원이니 제대로 된 요리가 나오는구나 싶었네요.

생선요리

엄청 양도 많고 향신료도 적당합니다.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맛있는? 진짜 요리를 잘하는구나 싶었네요.

돼지고기

소흥주로 조리한 고기인데, 이것도 부드러워서 맛있네요.

여기도 쌀을 좋은거 쓰더라고요.

오리

이 오리가 레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디엄도 아니고, 고기에 날것같은 쫀득한 식감이 남아있으면서도 간이 잘베어있는 느낌이였네요.(이게 말이 되나?) 한 입 먹으면 박수가 절로 나오는 맛이였습니다. 저온 조리된건가? 싶기도 한데, 전통 요린데 그렇게 했으려나 싶기도 하고.. 암튼 대단한 경험이였습니다.

나와서 찍은 사진

이 동네가 IT기업도 많고 해서인지 밥집의 레벨도 높더라고요. 그냥 이 동네에서 일하면서 근처로 밥이나 먹으러 돌아다니면 딱 좋은 느낌이랄까요..

암튼.. 너무 맛있는 집을 소개받은 것은 좋은데.. (밥값도 내주고..) 근데 이번 모임에서 계획한 일이 생각보다 잘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 맛집에 가고, 좋은 술도 사주고, 으샤으샤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아니 스케줄대로 뭐가 돌아가야 하는데, 요구한 자료도 안만들어주고, 진행사항 보고도 느리고.. 일 좀 못해도 관계를 만들어놨으니 대충 넘어가줘라, 뭐 그런 느낌이랄까.. 잘 얻어먹고 이런 이야기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그렇게 일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가 쉽지 않죠.. 말로만 들었던 중국에 대해 이번에 직접 방문해서 다양한 것을 배우게 되더라고요.. 뭐 그만큼 꽌시가 중요한 건 알겠는데, 실력을 보여줄 때는 보여줬으면 한다는.. (근데 또 접대를 너무 잘받으면 뭐라고 하기가 그렇긴 하더라고요.. 그게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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