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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에의 온천 여관 미나미의 코스 요리

이 글은 2008년에 작성되었습니다. 가게 정보와 가격은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에 마츠에의 온천 여관중 가장 맛있다고 소문이 난 미나미에 가봤습니다. 근데 예상보다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찬 음식을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일본 코스 요리(카이세키 요리라고 하죠)는 찬 요리가 많으니까요. 역시 겨울엔 나베를 먹었어야 했던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현관

현관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저는 소재 코스를, 상대편은 일반 코스를 시킵니다. 소재코스는 겨울에 맛있는 소재를 위주로 나오는 코스이고 일반 코스는 이 집이 자랑하는 요리를 위주로 나오는 코스입니다.
소재코스의 게

소재코스의 게

이 동네가 게가 유명하죠. 스푼같은걸로 게살을 발라내서 먹습니다. 게요리는 손이 좀 가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듯합니다.
일반 코스의 전채요리

일반 코스의 전채요리

오늘의 술

오늘의 술

지역산 술입니다. 이 동네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난 리하쿠라는 술인데, 괜찮더군요. 저는 니가타의 준마이다이긴죠가 좋긴하지만 뭐..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산 술도 마셔줘야죠.
일반 코스의 카모 나베(오리고기 나베) 입니다.

일반 코스의 카모 나베(오리고기 나베) 입니다.

게살을 다 발라내고 한번에 먹습니다.

게살을 다 발라내고 한번에 먹습니다.

맛있긴한데, 뭐랄까.. 게는 나베로 먹고 싶군요.
일반 코스의 사시미 모리아와세

일반 코스의 사시미 모리아와세

양이 좀 작긴 하지만 맛이야 좋죠.
소재 코스의 카니 지루

소재 코스의 카니 지루

게가 들어간 미소 시루입니다. 게 요리가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소재 코스의 게껍질위의 사라다

소재 코스의 게껍질위의 사라다

소재코스의 구운 게 요리

소재코스의 구운 게 요리

게 요리 중에 가장 맛있네요.

이쯤에서 다음 술을 시킵니다.

이쯤에서 다음 술을 시킵니다.

이 집 오리지날 사케입니다. 역시나 맛 좋습니다.
일반 코스의 도미요리.

일반 코스의 도미요리.

소재 코스의 와규 스테이크입니다.

소재 코스의 와규 스테이크입니다.

시마네가 와규로 유명하죠. 역시나 맛은 좋습니다만, 접시에 서빙되서 금방 식으니 겨울의 코스 요리엔 안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처럼 사진을 찍는 사람한텐 이런 금방 식는 요리는 좀 별로죠)
이런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이런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일반 코스의 뎀푸라 모리아와세

일반 코스의 뎀푸라 모리아와세

튀김공력도 좋고 소재도 좋습니다.
일반 코스에 나오는 이 집의 간판 메뉴인 타이 메시

일반 코스에 나오는 이 집의 간판 메뉴인 타이 메시

오차즈케의 일종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소재코스의 마지막으로 밥이 나옵니다.

소재코스의 마지막으로 밥이 나옵니다.

디저트로 나온 맛차입니다.

디저트로 나온 맛차입니다.

유자맛 아이스크림입니다.

유자맛 아이스크림입니다.

괜찮은 디저트입니다만, 역시나 일본 음식은 디저트가 뭔가 부족합니다. 디저트는 역시 프렌치죠.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시켰습니다.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시켰습니다.

이렇게 정식이 끝났습니다.
참 맛있게 잘 먹고 난 후에 자리를 옮겨서 디저트로 오쿠라 호텔의 라즈베리 치즈케익을 먹었습니다. 돈은 좀 들었지만 즐거운 연말연시였습니다. 역시 미식을 취미로 사는건 즐거운 일이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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