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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디저트 카페 에스트 로열 두지엠

12월 11일 토요일 아침에 문득 루미나리에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고베 대지진을 기리기 위해 주욱 이어져온 행사라고 하는데, 이번에 안가면 또 언제가보겠냐 싶어서, 그대로 고베까지 달렸습니다. 시내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입니다. 뭘 먼저 먹을까 하다가, 언제나 가던 중화가의 디저트집인 에스트 로열에 가봤습니다.

고베의 거리

kobe est royale

다이마루 백화점 앞입니다. 12월 임에도 단풍이 남아있네요.

중화가의 풍경

kobe est royale

사람들 진짜 많습니다.

카페 두지엠

kobe est royale

작은 트리장식이 있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가스코뉴 세트

kobe est royale

프룬과 사과가 들어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재료나 솜씨야 제대로지만 달달함이 살짝 제가 좋아하는 레벨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아래 아이스크림이 초콜렛이 아니고 커피맛이였습니다.

마론 가스코뉴의 버전업..

kobe est royale

마론 가스코뉴가 있냐고 물어보니, 그 위의 좀더 비싼 애가 있다고 해서 시켜봤습니다. 음.. 역시 미묘하게 제가 좋아하는 맛하고 다르네요. 재료수급의 문제인지 제가 좋아하는 양과자가 항상 준비되어 있는게 아니라 좀 아쉽습니다. 도미니크 사브론이라는 멋진 대체품이 있는 이상 굳이 고베까지 와서 다시 찾을 이유가 있을까 생각되더군요.

그레이프 후르츠 쥬스

kobe est royale

쥬스는 세트에 포함된 것입니다. 점심밥을 먹기전에 디저트를 두개나 먹으니 왠지 전의 상실입니다. 이제 점심은 뭘먹고 저녁은 또 뭘 먹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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