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귀국하자마자 투쉡에서 작은 환영번개가 있었습니다. 요즘 워낙 잘나가는 가게인지라 예약이 쉽지 않더군요.
이번에 부탁한 소믈리에 나이프 케이스..
솜씨좋은 가죽 장인의 작품인데, 실물이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서 약간 큽니다. 그래도 잘 써야지요.
빵
잘하는 편이죠. 이 가격대의 어느 레스토랑에 가도 투쉡만큼 하는덴 찾기 힘들더군요. 아시는 분은 제보 좀..
샐러드
한달전 모임이라 뭘 먹었는지 대충 다 까먹은 상태입니다.
라 깡파뉴
제가 동경에서 들고온 빵인데, 토스트해서 먹으면 쫌 맛있습니다. 다양한 색만큼 맛도 다양합니다. 보관이 용이하기에 냉동실에 넣어두고 두고 두고 먹을 수도 있지요. 앞으로 제 번개에 자주 등장할 아이템입니다.
안심 카르파치오
다다키처럼 내오셨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내오는데는 처음 본 듯.. 전에 아키시마에 가서 먹었던 와규 다다키가 떠오르더군요.
고르곤졸라 파스타
레드 와인과도 잘 어울리고 조리에 실패하기도 힘든 메뉴죠. 문제라면 제가 투쉐프를 너무 자주 들렸다는거 정도일까요.. 쉐프 분들도 제가 오면 긴장하시는 듯한..
안심 스테이크
이 가격대에 이 정도 하는데가 역시나 별로 없죠. 양이 더 많은 집은 있긴 하겠지만.. 제가 투쉐프에 자주 가는데는 그런 편의성이 많이 작용합니다. 다양한 집을 돌아다니고 싶긴하지만, 좀더 시간을 두고 믿을 만한 집 위주로 추천을 받아 돌아다녀봐야죠.
홋까이도 까망베르 치즈와 말린 무화과
제가 준비한 디저트입니다. 그냥 먹을만 해요~ 후후..
퐁당쇼콜라
투쉡의 디저트. 예전 크림뷜레보다 업글은 되었지만, 배부르게 먹고 난후에 너무 진한게 나와서 좀 부담스럽더군요. 특히 제가 주최하는 모임엔 디저트가 넘쳐나는 관계로..
빨라쪼
협찬받은 아이스크림입니다.
티라미스
디저트땜에 배터질뻔..
이날은 좀 살살 달리고 이쯤에서 모임을 마쳤습니다. 사진 정리한걸 보니 그 후로도 몇번 찾아갔습니다. 앞으로 갈 계획도 좀 있고..
제가 시간 순서대로 빠짐없이 업뎃하는 스타일이기에 같은 집이 계속 올라오면 블로그가 재미없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편한 맛집을 찾기엔 제가 당장은 여유가 안되니, 미리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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