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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의 지역 맥주 전문 이자카야 바쿠슈안

인터넷에서 우연히 지역맥주 전문 이자카야가 근래들어 오픈을 했다는 소문을 듣고, 일부러 예약을 넣고 다녀왔습니다. 사실 일본의 지역맥주는 지역와인처럼 제대로 하는데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독일이나 영국도 아니고..) 그래서 더더욱 가보고 싶었습니다. 만약 정말 맛있는 지역 맥주를 만난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 신기한 경험일 테니까요. 위치는 오오츠카역 부근인데, 건물에 숨겨져있어서 역에서 바로는 안보이더군요. 바쿠슈라는 게 일본어로 맥주란 뜻입니다. 보통 비~루라고 부르기에 한자어는 잘 안쓰지만요. 맥주와 굴을 주종목으로 하는 집이라고 선전하고 있더군요.

오토오시

bakusyuan

무가 나오는데, 조리 상태는 괜찮습니다. 메뉴가 전체적으로 가격이 싸더군요. 근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서빙이 매우 별로였습니다. 앞으로 나아지면 좋겠는데 말이죠.

요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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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갔던 교라쿠테이와 비교해보면 절반 정도도 안됩니다. 아무리 오픈 초기라고 하지만 좀 실망스럽더군요.

맥주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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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지역산 맥주가 가득하네요. 전부 산지 직송으로 받고 있다고 합니다. 니혼슈나 소주는 지역 특산술을 가져다 놓고 파는데를 많이 봤지만, 맥주는 처음입니다. 이런 식으로 장사가 되는군요.

페일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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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건배하고 찍어서 좀 줄어있습니다. 나름 정성스럽게 만든 듯 한 맛이 납니다만, 절대적으로 맛있느냐면.. 글쎄요.. 산지에서 먹는 정도로 신선하긴 했는데, 특별히 감동적이진 않네요. 그리고 안주가 좀 더 맥주에 맞게 터프하게 나오질 않아서 좀 감질맛 났습니다.

애플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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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맛이 난다는 맥주입니다. 이런 특이한 맥주는 일부러 찾아와서 마시는 보람이 있지요.

에비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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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미소는 봤지만 에비미소는 또 처음이라 시켜봤습니다. 그러니까 새우의 내장을 모아놓은 것이죠. 보기보다 진한 맛이더군요. 카니미소보다 좀더 고급스럽긴한데, 양이 작은건 불만이였습니다.

우메시이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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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요리. 이것도 양이 넘 작아요..

IKS블랙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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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이름의 맥주인데, 일본 맥주답게 깔끔하더군요. 기네스보다 낫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아게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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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두부를 졸인 것입니다. 그냥그냥..

니쿠 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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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한 니쿠자가입니다. 맛은 있는데, 역시나 양이 눈꼽만큼.. 맥주 안주로 별로 안좋더군요.

#B-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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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름의 맥주입니다. 맛은 좀 마일드 했던거 같습니다.

바질 포테이토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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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맛은 나쁘지 않지만 양이 좀 작더군요.. 그래도 조금씩 많이 시켜서 배는 어느정도 차기 시작하더군요.

카키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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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튀김인데, 이집의 스페샬리테가 굴인걸 생각하면 좀 평범합니다.

키비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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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같은 생선인데, 맛은 그냥그냥이였습니다. 별미죠.

자연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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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신선한 맛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맥주는 아무리 잘만들어도 고급스런 맛이 안나니까 좀 안타깝더군요.

이건 뭔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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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이 매우 어설펐던거 말고는 그럭저럭 가볼만 했습니다. 재밌는 컨셉의 이자카야니까요. 가격도 무척 저렴하더군요. 한 몇개월 지나면 서빙도 나아지겠죠. 다만 저로서는 다른 가볼데가 많기에 다시 오오츠카까지 와서 술을 마실 일이 있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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