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 놀러왔는데 어째서인지 제대로 된 라멘 한그릇 먹을 시간이 없네요. 이날도 밤늦게 돌아왔는데, 앞으론 더욱 라멘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숙소 근처의 라멘집에 찾아갔습니다. 칸나나라고 동경의 유명한 국도 주변에 있는 집이라, 늦게까지 영업을 하더군요.
미소라멘
미소 국물은 괜찮은 편인데, 조미료가 좀 들어갔네요. 뭐 아주 유명한 라멘집도 아니고 이런 컨셉의 집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요.
면발
삶기는 적당했지만 면 자체는 평범한 편입니다.
가라미소라멘
매운 맛입니다. 기본적으로 같은 베이스의 국물이죠. 역시나 조미료덕에 국물은 얼마 못먹겠고 면이나 좀 건저먹었습니다.
면발
이쪽도 같은 면발을 사용합니다. 좀 특이한게 토핑이 셀프라는 것입니다. 원하는 만큼 토핑을 올리고 돈은 알아서 계산해서 넣는 식입니다. 토핑 가격은 싼 편이더군요. 그 이외엔 평범한, 조금 맛있는 라멘집이였습니다. 결국 제 예상대로 이번 여행에선 이 라멘집말고 다른 곳은 못갔습니다. 스케줄이 빡빡한 인생을 살고 있기에 담에는 밤 늦게까지 하는 라멘집을 좀 더 조사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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