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를 마치고 바로 앞에 가보고 싶던 맛집이 있어서 찾아갑니다. 서동관이란 곳인데 하동관처럼 곰탕이 주 메뉴인 집입니다. 아무래도 일산이 멀기때문에 간만에 왔을때 가보고 싶은 곳은 다 찾아가봐야지요.
김치와 파
곰탕집의 기본이지요.
낮술 한잔
요즘 막걸리 붐이라서인가 여기저기서 막거리를 파네요. 가평이 일산하고도 가깝고 물도 좋다고 해서 주문해봤는데, 맛 괜찮네요. 다만 잣이 들어가서 더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특양 곰탕
가격이 상당한지라 양도 푸짐합니다. 이런건 확실히 하동관에서 기대하지 못하는 부분이지요.
차돌 양 곰탕
역시나 푸짐합니다. 양이 좀 많아서 이 날 무리했습니다. 이 집은 국물이 매우 깔끔한 스타일인데, 저로서는 하동관의 진한 맛이 더 땡기긴 하네요. 조만간 강남 하동관이라도 한번 들려야겠습니다.
디저트를 빼먹을수 없어서 바로 앞에있는 일산 현대백화점 8층의 밀탑으로 갔습니다.
밀탑의 팥빙수
팥을 따로 주는 서비스. 이래야 백화점다운 서비스지요.
떡추가
떡이 맛있어서 더 달라고 했는데, 추가차지없이 주시네요. 둘이서 하나 시켜놓고 이것저것 추가하는 진상짓을 벌이긴했지만, 서비스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밀탑은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게 될 듯하네요.
하동관이 맛있긴 한데 너무 비싸져서 이제는 못가겠더군요.
일산이라면 집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으니 나중에 시간 내서 한번 가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