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신세지는 레스토랑 투쉐프에 관한 포스팅을 모아서 올려봅니다. 워낙 자주가니까 하나씩 따로 올릴수가 없네요.
토마토 멸치 파스타
당일 통영에서 올라온 멸치로 만든 파스타라는데, 마치 멸치국과 같다고나 할까요, 해장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미로 독특한 파스타였습니다.
호래기와 돼지고기
와인 안주로 남은 것좀 조리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멜론스프
시원하니 여름용이네요
치즈케익, 마카롱, 체리
제가 들고간 이나무라 쇼조의 밤 마카롱과 도미니크 사브론의 치즈케익입니다. 마카롱이 진한 밤맛입니다. 라듀레에 못지 않네요. 많이 사오고 싶지만, 워낙 가게위치가 애매한데다, 제 성격이 거친 탓에 들고 오기가 쉽지 않네요. 치즈케익은 완전 뭉개져서 형태를 알아볼수가 없네요 ㅠ.ㅜ
추천받은 와인
매니저님에게 부탁드리면 적정한 예산에 마실만한 와인을 추천드립니다. 언제나 믿을만 합니다(적어도 저는 실패한 적이 없다는..). 레어하면서 평가가 좋은 와인의 재고가 있어서 단골들 상대로 팔아도 재밌을거 같긴하지만, 원래 코키지 프리인 곳이라 그러긴 쉽지 않겠죠.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투쉡의 쉐프분이 파스타를 참 잘하십니다. 근데 준비된 코스 요리에선 그 진가를 발휘하기가 어렵지요. 가끔 밤 늦게 가서 손님들 없을때 부탁하면 아주 맛있게 만들어 주신다는..
홍차, 마리아쥬 프레르 마르코폴로
프랑스의 홍차브랜드이죠. 가향 홍차중에 가장 레벨이 높지 않을까 하네요. 상큼한 꽃향기가 진하게 올라오는데, 맛은 그에 비해 살짝 못미치긴합니다. 홍차를 잘 모르시는 분도 한번 마셔보면 빠져드는 유명한 홍차이지요. 이 홍차는 국내에 정식 수입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일본에서 사들고 왔습니다. 그냥 가셔서 부탁하면 안나온다는..
순서대로 돔페리뇽 2002, 부부클리코 폰사르딘, 루이나르 블랑 드 블랑
샴페인 번개가 있어서 나갔습니다. 모에샹동의 샴페인을 테이스팅 해보는 모임이였는데, 전부 맛있더군요. 루이나르가 제 취향에 가장 잘 맞긴했습니다.
호타테
구운 정도가 적절합니다. 맛있네요.
새우 파스타
리가토니로 나오는건 보통 코스에 딸린 파스타지요. 깔끔하네요.
메인 스테이크
크렘당쥬와 티라미스
크렘당쥬는 안에 산딸기 잼이 들어있어서 듬뿍듬뿍 떠먹어야 하더군요. 티라미스는 좀 짰구요. 미식 카페 멤버분이 홍대부근에 새로 생긴 디저트가게 imi에서 직접 사와서 쉐프님에게 디저트로 내오길 부탁드렸습니다. 참 부지런한 회원분들이세요.
OBAN Distiller’s Edition 1995 Double Matured
디저트 후에 싱글몰트를 약간씩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OBAN이 딱히 평가가 좋은 양조장은 아닌데, 그렇다고 해도 이 정도 옵션이 붙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좀 임팩트가 약하긴 하지만(피트향이 강하지 않다는 뜻) 향이 깊고 우아하네요. 나름 싸지 않은 가격인데, 그 가격만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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