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종로에 모였는데, 문여는 곳이 별로 없어서 딱히 갈데가 마땅치 않더군요. 그래서 만만한 평래옥으로 갔습니다.
샴페인 협찬
이름이 멋지네요.
어복쟁반
평래옥이 초계탕이 유명한건 알았지만 어복쟁반도 가격대비로 상당히 내용이 실하더군요. 고기의 비중이 높지 않아서 가슴이 살짝 아팠지만, 맛의 밸런스도 좋고 익혀먹는 배도 상큼했습니다.
녹두전
얼마전에 먹었던 삼성국수에 비해 쫌 딸립니다. 어찌보면 평이한 메뉴이지요.
어복쟁반에 만두도 올려서
알차게 먹습니다. 어복 쟁반에 들어가는 고기가 그다지 비싼 부위도 아니고, 예전에는 쟁반위에 푸짐하게 쌓아놓고 먹는 게 제맛이였다고 하던데, 요샌 가격이 워낙 오른데다 양도 박해져서 많이 만족도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평래옥의 어복쟁반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마무리는 초계탕으로..
아직 여름이여서 초계탕을 시켰습니다. 이날은 아슬아슬하게 12시 직전에 들어왔는데, 12시가 넘어서자마자 밖에 금방 줄이 생기더군요. 역시 인생은 타이밍입니다.
아티제의 빙수
디저트를 안먹을수 없어서 아티제에 들렸습니다. 무척 인상깊은 빙수가 나왔던데, 내년에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슈크림빵
그냥그냥이네요. 밋있긴합니다만.. 이렇게 디저트까지 잘 챙겨 먹고 번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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