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부민옥
종로에 부민옥은 예전부터 유명해서 저도 가본적이 있긴한데.. 이 집에서 유명한 양무침은 혼자 가서 시켜먹기는 애매해서 유명하다는 사실은 알겠는데 먹을 생각도 못했네요. 정문 이날은 입금도 되었고 인플레도 올것인데, 못먹어본거 먹어보자 라고 생각해서 가봤습니다. 상차림 낮술 한잔 해야죠.. 양무침 보기는 좀 그로테스크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좋고 보기보다 담백해서 소…
종로에 부민옥은 예전부터 유명해서 저도 가본적이 있긴한데.. 이 집에서 유명한 양무침은 혼자 가서 시켜먹기는 애매해서 유명하다는 사실은 알겠는데 먹을 생각도 못했네요. 정문 이날은 입금도 되었고 인플레도 올것인데, 못먹어본거 먹어보자 라고 생각해서 가봤습니다. 상차림 낮술 한잔 해야죠.. 양무침 보기는 좀 그로테스크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좋고 보기보다 담백해서 소…
익선동 분위기가 완전 바뀌어서 이제는 힙스터가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밀려드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디저트라도 할까 했는데 그러기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 적당히 사람이 없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곳 분위기는 좋습니다만, 익선동의 모든 가게가 이 정도는 하는 듯하더라는.. 마당 차 커피 마당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호반이라는 집이 블로거들 사이에서 괜찮다는 평이라서 가봤습니다. 특히 순대가 땡겨서요. 정문 예약이 어렵다는 평인데, 8시 이후엔 자리가 많이 나네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잘나가는 집이라도 1부 끝날때쯤 가면 널널한 집이 많죠. 완전 예약제나 1, 2부 전부 꽉차는 집이 아니라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nbs…
백화점마다 디저트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한동안 현대가 장난아니더니 이번엔 롯데도 큰 일을 저지릅니다. 일본에서 인기인 베이크와 프랑스에서 잘나가는 위고 에 빅토르를 들여왔습니다. 둘다 일본에 있으니 한국에 들여오는 일이 어렵지는 않았겠지만, 어찌되었건 급작스럽게 한국의 디저트 시장이 질적으로 확장된데에는 백화점이 큰 역할을 차지했습니다. 베이크 크기에 비하…
다이닝인 스페이스가 2월달부터 점심 영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예약을 넣었습니다. 원래 14일 같은 특별한 날에 이벤트를 하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날 예약이 되더군요. 아마 점심영업을 시작하는걸 다들 잘 모르고 있어서 그런 거겠죠. 바깥 풍경 창경궁이 보이는 풍경이 압도적으로 멋지네요. 날이 흐린게 조금 아쉬웠지만요. 그리고 칭이 통유리인데다 층도 …
chungli again요즘은 직접 미식번개를 주최하는 일이 늘었는데,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모임에 참석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블로거로 활동한지 근 10년이지만 요즘같이 같은 집을 여러번 방문한 적은 거의 없었네요. 뭐, 음식도 맛있고 유쾌한 미식 친구들과 모이는 일이니 그런게 나쁠 건 하나도 없습니다만, 비슷한 음식만 올리게 되니 포스팅이 재미없어지는 것도 사실이지요. 블로거로서의 초심을 잃고있…
chunki myeonga청키면가 무교동점에서 5월에 광동요리를 개시하면서 프로모션 행사를 했습니다. 새로 추가된 해선주가 요리 메뉴를 전부 20% 할인하는 행사였는데, 이런 기회를 놓칠수 없어서 정예 멤버들을 모아 다녀왔습니다. 정문 당당하게 광동요리 개시라고 안내판을 설치해 놓으셨네요. 포스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더군요. 수조 해선주가 스타일로 하는 곳이 외국에는 꽤 있지만, 한국에서는…
cafe themselves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올초에 인터넷에서 매우 시끄러웠던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때 명동의 D카페에서 손님과 직원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는데, 손님이 네이트 판에 올리면서 가게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었죠. 그 명동의 D카페가 카페 뎀셀브즈입니다. 다른 분들에겐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에는 한국 사회의 이상한 단면이 드러난 사건이였습니다. 미리 말하자면 저는…
uraeok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우래옥에서 반가운 분들을 만났습니다. 정확히 12시에 갔는데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살짝기다리긴했지만, 곧바로 자리에 안내되었습니다. 면수 구수합니다. 순면 예전엔 고기메뉴 가격만 비쌌는데, 요새는 냉면 가격도 후덜덜하죠. 만이천원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진 찾아 갈 가치는 있습니다. 만오천까지 가게되면 집에서 시판냉면…
yeonji dongtaeguk연지동태국은 종로5가 부근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 아닐까 하네요. 예전부터 소문은 익히 들었는데 이번 겨울의 끝에 겨우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동태찌개 소 + 곤이 2~3인분 생각보다 많이 맵지는 않더군요. 내장은 별로 없고 곤이가 배터지게 먹을수 있을 만큼 들어있던데, 얼마 안들어 있는 내장쪽이 더 맛있더라구요. 가격대비로 아주 훌륭한 집이긴 하지만 조금…
yangji dakkanmari종로에 닭한마리가 유명하긴한데, 아주 예전에 먹어보고 가격대비로는 감동했지만, 그렇게까지 맛집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닭을 삶아 먹는 요리야 삼계탕/초계탕을 비롯하여 워낙 종류도 많고 먹을 일도 많으니 차별화 요소가 적어서 그런 것이겠죠. 그런데 요즘 일하는 곳 근처에 괜찮은 닭한마리 집이 있어서 몇번 가게 되었네요. 정문 이 집이 맛있긴 한데 제가 닭한마리란…
sushi cho강남에는 스시마츠모토 라던가 스시초희라던가 하는 수많은 스시집들이 생겼는데, 강북에서 맛있는 스시집하면 스시조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제가 아직 경험이 적어서 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스시조의 명성이 높아서 겠지요.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집이라 날잡아 들려봤습니다. 전병 적당한 점심 코스를 시켰습니다. 인당 10만원 전후인데 괜찮은 가격이네요. 전병은 애피타이저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