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집에 갈려고 했는데, 선주후면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어서 홍대 이곳저곳을 떠돌며 문연 라멘집을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어디든 11시 이전에 문을 닫더군요. 이럴때 압구정이라면 잇푸도가 있겠지만, 홍대엔 딱히 대안이 없더군요. 그래서 간 곳이 장모님 멸치국수 집입니다.
간판
홍대 한복판인데 가격이 무척 저렴하더군요.
멸치 국수
육수는 나쁘지 않습니다. 홍대에서 밤늦게까지 하는 경쟁력을 생각해보면 이 이상을 기대하는 것도 어렵겠지요.
면발
살짝 오버쿡이네요. 암튼 술마신 후에 속을 다스리는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아침부터 시작된 기나긴 바베큐일정이 끝났네요. 준비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날 제 인기없는 블로그의 팬이시라는 조팔봉님과 만나서 이런 저런 조언을 들었는데, 그동안 블로그를 너무 방만하게 운영한게 죄송스러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비축분을 올리면 리얼타임 업데이트 모드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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