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디 여행나오면 아침에 일어나기 귀찮아서 호텔 조식은 안 챙겨 먹는 편이지만, 이번엔 조식이 포함된 숙박이였고 주변에 먹을 만한데가 딱히 마땅치 않았기에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당근 쥬스
토마토, 당근 등의 건강 쥬스를 제공합니다. 맛도 괜찮고 왠지 헬씨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갈아 넣은 쥬스는 섬유질이 파괴되기에 먹기엔 편해도 건강엔 별로 안좋지요.
호텔 식당에서 본 정원 풍경
제주식 정원을 꾸며놨더군요. 자연스럽고 평화스런 느낌이 맘에 들었습니다. 뒷편에는 호텔 객실의 모습이 보이네요. 지붕색이나 형태가 포도를 닮긴 닮았네요.
어메리칸 브렉퍼스트에 나오는 빵
저는 성게알 미역국 정식을 시켰고 일행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브렉퍼스트를 시켰는데 빵이 이렇게 나오더군요. 뒷편에 보이는게 잼.. 요즘 빵 잘하는 집이 워낙 많아져서인지, 이정도 퀄리티의 빵은 입맛에 안맞더군요.
커피
으음..
오믈렛과 베이컨
가격을 생각하면 이렇게 나오는게 바람직하지는 않겠죠. 그냥 한식시키는게 만족도가 훨씬 높겠더군요.
성게알 미역국 정식
포도호텔에는 포도조찬이라는 메뉴가 가장 인기 있기는 한데, 일본식 식단스런 느낌이 있어서, 성게알 미역국이 메인인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성게알 미역국
성게알이 듬뿍 들어서 국물이 부드러우면서도 입에 착 감기네요. 제주도에서 꼭 먹고 싶었던 메뉴를 여기서 하나 또 클리어 했습니다. 건축학개론에도 성게알 미역국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누가 이런걸 생각해 냈을까요.
반찬들
포도 조찬은 같은 반찬 베이스에 몇가지 메뉴만 바꿔서 나오는 듯했습니다.
디저트로 요거트
요 메뉴는 어메리칸 브렉퍼스트에만 나오는 듯했네요. 메뉴선정의 실패가 있긴했지만, 암튼 저는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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