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미술관을 나와서 좀 더 들어가니 물 미술관이 나옵니다.

‘수'(물) 미술관

겉으로 봐선 안이 어떨지 감이 잘 안오더군요. 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안의 모습

평평한 분수위로 동그란 하늘이 보입니다.

안의 모습

사각과 원형의 건축물입니다. 돌은 의자역할을 하는 듯했습니다.

안에서 정면을 바라본 모습

신기하고 감동적인 곳입니다.

하늘과 물

네모난 물의 바닥에 동그란 하늘이 비치네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역경의 천원지방이 작품화 된 듯합니다. 음양의 이치를 명상할수 있도록 한 듯한데, 대체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난 것인지.. 건축가의 능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나무

나오는데 보니 아름다운 나무가 위로 보이더군요. 물미술관으로 미술관 투어는 끝이라 목표는 달성하긴 했는데, 다음 목적지는 생각도 할 것 없이 나무가 보이는 정원입니다.

긴 정원

아다치 미술관 정원이 크다고 하지만 이만 할까요. 주변에 아무도 없고 저희 일행만 한적하게 산책을 했습니다. 이정도 규모의 정원을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마음껏 즐기는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비오토피아에 사시는 분들은 좋으시겠더라는..

정원 풍경

관리가 잘되어 있더군요.

정원 풍경

거칠 거칠한 자연의 느낌이 일본식 정원과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이것 나름대로 좋습니다. 인공미가 느껴지는 정원을 좋아한다면 교토에 가야겠지만요.

정원 풍경

다리

산책로에 다리가 올려져있더군요.

다시 돌아온 바람 미술관

정원 규모가 어찌나 큰지 바람 미술관이 있는 곳까지 돌아왔습니다. 이쪽에서 바라본 바람 미술관도 멋지더군요.

연못

뒷배경의 억새가 정말 멋졌는데 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되네요.

정원

한참을 걸어도 질리지 않더군요.

연꽃

꽃이 아름다웠지만, 망원이 아니라 제대로 안찍혔네요.

정원

끝까지 가면 생태공원도 나오는데, 규모가 커서 도저히 돌아볼 엄두가 안나더군요. 감동적인 미술관 및 정원을 뒤로하고 비오토피아를 나와서 이타미 쥰의 마지막 건축물인 방주교회로 갔습니다.

방주 교회

건물이 너무 멋지긴한데, 제가 방문한게 일요일 오전이여서 예배가 한창이였습니다. 그래서 내부를 보지 못했네요. 언제 다시 와볼수 있을지 모르는 곳인데 좀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