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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역의 프렌치 레스토랑 브라스리 레캉

네덜란드의 마우리츠하이스 미술관이 재개장공사에 들어가면서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불리우는 전설적인 그림인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의 소녀를 동경에서도 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런 기회를 놓칠수야 없어서, 주말 아침부터 달려갔는데, 들어가는데 1시간, 그림보는데 1시간 기다렸네요.. 진짜 사람들 많더군요.

티켓

brasserie l'ecrin

실물로 보는 그림은 진짜 리얼하더군요. 하지만 그 무심한 표정의 의미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비한 미소라는 것이겠죠. 참고로 몇년 전에 나온 스칼렛요한슨 주연의 영화는 결론이 너무 신파인 듯해서 맘에 안들었네요. 원작의 미소는 좀 더 쿨하더라구요.

암튼 그림을 보다가 시간을 너무 지체해서 밥때를 놓쳤습니다. 그래서 밥먹기위해 서둘러 간 곳이 쿠로후네테이인데, 이 집은 언제나 너무나 인기가 많은 집이죠. 이 날도 줄이 길어서 한시간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기력이 딸려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브라스리 레캉입니다. 긴자의 노포 프렌치 레캉의 자매점으로, 브라스리답게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가벼운 코스를 즐길수 있습니다.

콘 스프

brasserie l'ecrin

심플하면서도 맛있네요.

brasserie l'ecrin

이 역시 기본은 합니다.

로스트 비프

brasserie l'ecrin

좋은 부위는 아니지만 정성들여 조리되어있네요. 맛있습니다.

메카지키

brasserie l'ecrin

옅은 맛의 생선인데 이쪽도 맛있게 조리되어있습니다. 주말의 런치로 적당한 선택이였습니다.

무화과가 들어간 푸딩

brasserie l'ecrin

복잡한 디저트는 아닌데, 맛이 참 좋습니다. 특히 커피 소스가 맛있다고 하더군요.

아이스크림과 젤리

brasserie l'ecrin

이쪽도 고급스러운 맛이더군요. 디저트가 맛있는건 프렌치의 기본인데, 역시 기본에 충실한 집입니다.

이날 길을 걷다가 우연히 무지개를 만났습니다.

brasserie l'ecrin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군요. 왠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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