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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로의 케익집, 에그르 두스와 카오리 히로네

요즘 동경시내의 유명 케익점을 돌고 있습니다. 목표는 오봉뷰탕/몽상크레르/아테스웨이급의 케익집 발견인데, 고평가받는 케익집들이 워낙 외진데 있기때문에 하루이틀에 끝날 것같지는 않습니다.

에그르 두스

aigre douce

메지로 역에서 한참 들어가야 합니다. 이름부터도 그렇고 오뗄듀스랑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내부

aigre douce

오뗄듀스처럼 무척 다양한 종류의 케익을 팝니다. 무얼 먹을지 정말 많이 고민되더군요.

사라방

aigre douce

촉촉한 스폰지 케익에 진한 사과맛이 배어있습니다. 확실히 실력 있는 집이네요.

지롯트

aigre douce

겉은 카시스가 들어간 초콜렛무스이고 내부는 카시스잼이 들어있습니다. 케익의 비스켓도 맛있더군요.

커피

aigre douce

가격도 괜찮고 맛도 훌륭한 디저트 가게입니다. 케익과 디저트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죠. 그런데 아무래도 오봉뷰탕과 같은 동경 최고수준의 케익집과 비교하기엔 조금 부족한 면은 있더군요.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카오리 히로네

kaori hirone

에그르 두스 보다 역에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케익집입니다. 작고 고급스럽고 가격이 무척 비싼 곳인데, 에그르 듀스와는 정 반대의 컨셉이네요. 같은 동네에 케익집이 두개가 있어도 고객층이 달라서 서로의 매출엔 별 영향이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직원인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매장에 계시던 점원분이 모델급으로 아름다운 분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나이는 살짝 있으셨지만..) 디저트계에서 미녀를 본게 언제적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고호비 쿠리 쇼트케익

kaori hirone

크기도 작은데 가격이 800엔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딸기 쇼트케익도 비슷한 컨셉이였는데, 이정도면 동경 최고수준의 가격레벨이지요. 좋은 재료를 듬뿍 써서 일상적인 케익을 만들었더군요. 일본의 유한마담들이 좋아할 만한 컨셉이네요. 맛도 좋고 이쁘기도 하지만 제 취향은 몽상클레르같은 좀더 복잡 미묘한 맛이기에 다시 찾아갈 일은 근시일내에 안생길 듯합니다.

타나카야

tanakaya

메지로까지 갔는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어서 싱글몰트위스키 전문점인 다나카야에 들렸습니다. 멋진 곳이죠.

눈에띄는 위스키가 보여서

tanakaya

한정발매라 이젠 구하기 힘든 위스키가 있어서 한병 구입했습니다.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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