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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후네의 바 비(bar bee)

아사쿠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히키후네에 중국요리가 맛있는 바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일본의 바에서는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본격적인 중국 요리가 나오는 바는 일본에서도 이 집 밖에 없습니다. 맛도 상당히 훌륭하다고 해서 어느 주말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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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에 있긴하지만, 사람들이 찾아가기 편한 위치는 아니더군요. 근데 안에 들어가보니 사람들로 꽉차있었습니다. 이찌마이이따라고 해서 나무를 통채로 잘라서 만든 9m짜리 테이블이 놓여있는데, 분위기가 가히 압도적이더군요. 9m짜리 테이블을 설치하기 위해서 가게앞의 대로를 교통통제 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스카이트리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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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칵테일인데. 으음.. 뭐.. 그냥 그렇더군요.

모스코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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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칵테일이 나오네요. 심상치않은 분위기답게 레벨이 높습니다.

오도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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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나오는데 선도가 예술이네요.

야채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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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시키는 요리라서인지, 얼음의 장식부터 다르네요.

누룽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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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중식을 주문해봤는데, 레벨이 왠만한 일류 중식당수준입니다. 고급 재료를 쓰는건 아닌데, 정성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닭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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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다레의 익힌 닭고기인데, 정확한 요리명은 잊었습니다. 그냥그냥 괜찮았습니다.

피냐콜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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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피냐콜라다는 피서지에서 마셔야..

친자오로스 야키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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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대표 메뉴중 하나인데, 돼지고기와 피망을 볶은 친자오로스에 밥이 아닌 볶은 면을 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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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보다 정말 맛있습니다. 밤늦게 집에 가기전에 간단히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술한잔 하는 컨셉으로 이 만한 레벨의 집을 찾기는 쉽지 않을거 같네요.

라프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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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분에게 강한 술을 주문했더니 라프로익을 내주시네요. 열심히 마셨습니다.

와인에 절인 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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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그리고 술안주로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먹고 마시고 만엔 정도 나왔으니, 일본의 바답게 싸지는 않습니다만, 맛있는 음식과 술과 완벽에 가까운 서비스가 제공되는걸 생각해보면 적절한 가격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너무 멋진 컨셉의 바라서 가끔 생각나서 방문하게 될 듯합니다. 거리가 멀지 않으면 한국 분들에게도 추천할텐데, 이런 바는 동네 주민하고나 같이 다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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