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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이도의 호르몬 전문점 카메이도 호르몬

동경에 좀 살다보니 맘에 드는 가게들이 하나 둘 씩 생기고 있습니다. 맛도 물론 최고여야 하지만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먹고 난 후에 근처에 잠시 들릴 곳이 있으면 더할나위 없겠죠. 카메이도 호르몬도 그런 집 중에 하나인데, 그래서 정기적으로 들리게 되네요.

이모 록

kameido hormon

고구마 소주의 록입니다. 요샌 맥주보다 소주가 더 땡기더군요.

모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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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엄청납니다.

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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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살살 녹죠.. 한국의 비싼 대창집과 비교하면 가격은 1/10, 맛은 그 이상이라고나 할까요..

하찌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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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가 살아 있어서 엄청 맛있었습니다. 시찌미랑 잘 어울렸구요.

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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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의 선도도 예술입니다.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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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도 맛있네요.

부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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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먹는 대부분의 부위가 있는 듯하더군요. 이렇게 전문적으로 하는 곱창집이 시내에 몇군데 있는데, 일본의 호르몬 문화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듯합니다.

돈토로

kameido hormon

호르몬이 입에서 녹기는 하는데 씹는 맛이 좀 부족하죠. 그래서 시켜봤습니다. 묵직한 직구를 날리는 느낌입니다.

죠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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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접시에 1700엔이지만 안시킬수가 없죠. 입에서 폭발하듯 녹아버리는 지방의 맛은 한우나 다른 나라의 소고기에서는 찾기 힘든 맛입니다. 일본에서 야키니쿠를 먹었다 라고 하려면 이 정도는 먹어줘야죠.

세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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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긴 했지만 마지막에 좀 아쉬워서 세세리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날도 엄청 잘먹고 인당 4000엔이 안나왔습니다. 정말 부담이 없는 집이라 단골이 되고 싶지만, 여름에 가긴 좀 더운지라 가을 이후에 자주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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