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페봉의 케익이 비싸기는 하지만 워낙 맛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사먹고 있는 중입니다. 이 날은 사먹는게 아니라 직접 매장의 카페에 방문해서 먹었네요.
복숭아 쥬스
음.. 가격은 비싼데 생각보단 평범하네요
커피
나쁘지 않다는 듯 합니다.
그레이프후르츠 타르트
새콤한 과일과 크림이 절묘하게 어울어집니다. 킬페봉다운 메뉴더군요.
흰딸기 타르트
초 여름에만 나는 흰 딸기를 쓴 타르트가 있어서 주문해봤습니다. 한피스에 1500엔정도 했네요. 설명에 보면 첫사랑의 맛이라고 써져 있었는데, 매우 평범한 – 달지도 않은 – 딸기 맛이 나네요. 아마오우같은 브랜드 딸기가 훨씬 맛있는데, 단지 색이 희다고 두배의 가격을 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뭐 어쨌든 좋은 경험이 되긴했는데, 아마도 이런게 첫사랑의 맛인거겠죠.
참고로 딸기의 안도 하얗습니다.
신기하긴 신기하네요. 색은 이래도 확실히 딸기맛이 나니까요.
트로피칼 타르트
이건 그 다음번 방문때 찍었습니다. 열대 과일을 올린 타르트인데 신맛이 하나도 없어서 신기했습니다. 정말 맛있네요
복숭아 타르트
시중에서 파는 가장 맛있는 복숭아를 쓴듯하더군요. 그냥 복숭아만 먹는 것보다 타르트로 먹는게 더 맛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이건 생일때 사먹은 계절타르트입니다.
확실히 과일타르트는 둘이서 나눠먹기엔 불편하네요. 그렇다고 인당 1개씩 먹기는 부담스럽고.. 맛있는 과일은 서로서로 양보하며 먹는 수 밖에요.
넥타르 타르트
8월이 되니 복숭아의 시즌이 이미 끝나버리더군요. 그래서 사온 넥타르 타르트인데, 맛은 괜찮았지만 복숭아 만큼은 아니였습니다. 내년을 기대해봐야죠.
킬페봉에선 거의 실패하는 일이 없는데, 그만큼 안정된 집입니다. 요즘은 1~2달에 한번정도 들리는 듯하네요. 너무 자주가도 질리니까요. 맛있는 과일이 왕창 나오는 올 가을이 기대됩니다.
Join the Dis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