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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고텐바 아웃렛의 누마즈 우오가시 스시

고텐바 아웃렛을 올해에만 두번 가게 되었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암튼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도중에 아웃렛이라도 들려볼까 했는데, 한참 시간을 보냈네요. 아웃렛은 너무 위험한 곳이에요. 고텐바 아웃렛에서 점심때 갈만한 곳하면 역시 누마즈 우오가시 스시겠죠. 11시쯤 가는게 좋은데, 타이밍을 놓쳐서 한 30분쯤 기다린거 같습니다. 다음엔 꼭 일찍 줄을 서야겠어요.

삼치

numazu uogashi zushi

삼치가 참 맛있는 생선인데, 한국에서는 생으로 보단 조림으로 많이 먹는 편이죠. 보기엔 좀 그래도 산지직송이라 생선 상태가 아주 괜찮습니다.

네기도로 마키

numazu uogashi zushi

네기도로는 진리입니다.

연어 아부리

numazu uogashi zushi

연어도 기름이 좌르르 흐르는 생선이라 아부리로 먹어야 맛있습니다.

아나고

numazu uogashi zushi

양도 좋고 맛도 좋네요. 이정도 스시체인이 흔한건 아닙니다. 사실 미도리나 트리톤 계열도 이 정도는 합니다만, 줄이 무진장 길죠.

네기도로 군함말이

numazu uogashi zushi

네기도로 러버라서 두개 시켰습니다.

주토로

numazu uogashi zushi

오토로는 이제 너무 기름이 많아서, 주토로 정도가 먹기에 적당하네요.

타이 유즈 시오 아부리

numazu uogashi zushi

추천메뉴라서 시켜봤는데 맛있네요. 이렇게 잘 먹고 아카다시도 포함해서 3000엔정도 나왔습니다. 인당 1500엔정도이니 가성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물론 비싼거 시키고 맥주도 한잔하면 2500엔은 금방 넘겠지만 운전도 해야하는데다 제가 워낙 먹는 양이 작아서 그렇게 될 일은 없을 듯하네요.

식당 내부

numazu uogashi zushi

넓고 깔끔합니다.

식당 내부

numazu uogashi zushi

좌석수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구요. 이 집은 정말 고텐바 아웃렛가면 머스트 비짓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웃렛에서 볼게 넘 많아서 줄서는 시간이 아깝다는거.. 줄안서는 맥도날드가 시간대비론 훨 낫긴하더군요. 이날도 간당간당하게 있었네요.

고디바

numazu uogashi zushi

디저트로 간단하게 고디바의 진한 음료를 시켰습니다. 진하긴 진하더군요.. 이 집도 일종의 코스라서 안들려 줄수 없었네요.

고텐바에 괜찮은 브랜드가 많이 있긴한데, 역시나 좋은 옷을 사는건 복불복입니다. 이번에는 여름 옷을 몇벌 사긴 샀는데, 다음엔 또 어찌될지 모르죠.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속편하게 백화점 가는게 나을 수도 있지만, 아웃렛엔 뭔가 두근거림이 있으니까요. 어쨌든 다음에 가게 된다면 아침부터 시간을 비워두고 천천히 돌아봐야겠더군요. 식사도 미리미리 해놓고요. 이번엔 시간이 없어서 절반밖에 못보고 와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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