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리가 있는 오시아게에 그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인 식당이 하나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우동과 규슈요리가 메인인 집입니다.

정문

점심도 맛있다는데 저녁때 가볍게 한잔하기에도 좋아보입니다.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집이라 일부러 찾아올 필요는 없어보이지만요.

메뉴

이자카야 치고 괜찮은 가격입니다.

올해의 고슈와인

시즌이 시즌이라 시켜보긴했습니다. 보졸레누보와 비슷한 스타일인데, 괜히 시켰습니다. 그냥 하이볼이나 시킬껄..

시시마루 사라다

호박이 많이 들어간 사라다인데.. 음.. 원하는 메뉴는 이게 아니였는데, 뭔가 규슈풍메뉴보다는 그냥 일반적인 걸 시키는게 나은 듯한 느낌도 들더군요.

오토오시

치즈가 들어간 치쿠와텐

조금 정크푸드 같은 느낌도 드네요. 역시나 술안주 용이였습니다.

마구로 즈케

참치를 간장에 절인 규슈 특산물이라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도리텐

역시나 규슈 특산이죠. 가라아게와는 좀 다른 맛이 매력입니다.

우동

시메로 우동을 시켰는데, 이 우동의 면발이 장난아니더군요. 매일 아버님이 운영하는 우동집에서 면을 받아온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메뉴도 나쁘진 않았지만, 우동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집인 거 같습니다. 가끔 우동이 땡길때 찾아가면 좋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