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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의 주류 전문점 시나노야

동경에서 술사기 가장 좋은 곳하면 떠오르는게 신주쿠 가부키쵸의 시나노야입니다. 타 가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할뿐더러 술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기때문이죠. 다른 전문점에도 괜찮은 술이 없는건 아니지만, 한번에 모아서 사야 한다면 이 집을 들리지 않을수 없습니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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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은 아니고 뒷문쪽입니다. 취급하는 리큐르의 종류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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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리 캐스크의 CS로 골라봤는데, 맛이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음 모임에 들고나가봐야겠습니다. 근데 요즘엔 싱글몰트 들고갈 모임이 많지 않다는게 좀 아쉬울뿐이네요.

신주쿠에서 술을 좀 사고는 친구집으로 이동해서 먹었습니다.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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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맥주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사봤습니다. 스톤의 Sublimely Self-Righteous는 엄청나게 파워풀한 맛이더군요. 쌉쌀하면서 도수도 높기때문에 임팩트는 강한데,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였습니다. 그에 비해 미켈레의 아마릴로나 브루독의 하드코어는 이름에서 상상할수 있는 것과는 달리 상큼한 맛이더라구요. 도수가 9도나 되는게 신기할 정도로 술술 넘어가더군요.

미켈레와 브루독이 합작해서 만든 I HARDCORE YOU라는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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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좀 하드코어한데, 맛은 이름과는 달리 과일 폭탄입니다. 향기며 맛이며 무슨 쥬스같다고나 할까요. 병맥으로 이런 맛이 가능할 줄은 몰랐네요. 박스떼기 하고 싶었습니다만 무게때문에 참았네요. 아마 국내에선 구하기 힘들겠지요.

데멜의 자허토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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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맛의 케익이 땡겨서 사봤는데 여전하네요. 그런데 데멜에서 사면 나무로 된 상자에 담아주더군요. 이렇게 고급스러울 줄이야. 데멜이 이젠 참 유명해지긴 했지만 가끔씩 먹으면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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