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maru님의 트위터에서 이태원에서 초유명한 빵집인 오월의 종의 분점이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에 생겼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었습니다. 오월의 종은 조금만 늦게가도 빵을 살수가 없는 곳인데, 크게 분점을 열었다니 안갈수가 없었네요. 심지어 커피 리브레와 콜라보로 열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커피를 맛볼 수 있기도 하구요.
오래된 방직공장 건물을 리뉴얼 했더군요.
역사적인 의미도 있는 곳이지만, 건물 자체가 워낙 이쁘네요. 빨간벽돌집이라서인지 요코하마의 아카렌가와 비슷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런 크고 아름다운 건물을 빵집으로 쓴다니 참 대담한 발상입니다. 서울시가 제대로 한 건 했네요.
내부
무척 공간이 넓더군요. 공간의 배치나 조명도 멋지네요. 이런 건축물이 서울에 있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카페리브레의 커피
본격적입니다.
오월의 종의 빵들
역시 먹음직스럽습니다. 수준이 높고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전시홀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카페스페이스인데 그림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무화과 빵
오늘 영등포까지 온 목적이라고 해도 되겠죠.
에삐
사진으로 보면 엄청 커보이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금방 없어지더군요. 왜그런 걸까요..
쿠키류
살찌는 소리가..
전체 사진
역시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주말, 로맨틱, 성공적.
오늘의 선택
평범해 보였던 브뤼오슈 크림빵이 의외로 맛있었네요. 부드러운 브뤼오슈가 크림하고 잘 어울립니다.
커피
음.. 발렌타인데이라고 하트모양을 그려주셨는데 금방 망가지네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무화과 빵의 단면
무화과가 꽉 들어차있습니다. 이러니 안좋아할 수 없다는..
빵도 정말 맛있었고, 공간 자체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주말에 잠시 시내에서 여행을 즐기고 싶을때 훌륭할거 같습니다. 서울의 관광명소가 또하나 탄생한 듯한 느낌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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