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 타이푸드바 오파스가 생겼습니다. 툭툭 누들타이, 소이연남 계열이죠. 제가 VIP회원 2호이고 지금까지 무수히 다녔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다니 죄송할 지경입니다.. 사실 툭툭은 누구에게나 인기있는 집이라 항상 대기가 길어서 단골이 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툭툭의 VIP이신 마른비님의 은혜덕분에 오파스에는 자주 가게 되었네요.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춘권튀김
기본 안주인데 넘 심하게 맛있어서 여러번 리필하게 되는게 문제더군요.
웰컴 드링크와 메이커스 마크 민트줄렙
메이커스 마크의 민트 줄렙은 신기하게도 민트 줄렙의 맛이 나는 버번 위스키입니다. 도수가 낮아서 위스키라기보단 리큐르라고 해야겠죠. 그냥 마시면 달달한데 얼음으로 식히면 딱 좋은 민트 줄렙이 되더군요.
텃만꿍
가벼운 핑거푸드를 몇개 시켰습니다. 다른 바와 달리 식사용으로 손색이 없는 요리도 많아서 1차로 가도 좋더군요. 1차와 2차를 한번에 해결하는 컨셉이 일본에서는 많은데 한국에서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피쉬볼
광어를 갈아서 만들었다는데 넘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이후로도 나오는 음식이 계속 맛있었다는 것이죠.
일종의 멘보샤
타이요리 이름은 제가 잘 기억을 못하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칵테일
다양한 시그니쳐 칵테일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준비가 철저하시더라구요.
공심채 + 우니
이 메뉴는 좀 그랬는데 공심채가 너무 매웠는데, 여기에 우니를 올리니 맛이 좀 죽더군요.
항정살
달달하고 부드럽네요. 이날 가장 인기가 있었던 메뉴입니다. 정말 바의 술과 잘 어울리네요.
타이식 족발
뭔가 엄청난게 나왔습니다. 족발을 튀기니 맛이 없을리 없죠.
치킨
가라아게랑도 쫌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치킨이 맛있으면 치킨집을 해도 될듯하네요.
오늘의 위스키, 오반 14년
뉴스룸의 그 싱글몰트 위스키죠!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언제나 믿을만 하달까요.
갈비
맛있긴한데 먹기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바 음식으로는 좀 그랬습니다.
메종 엠오의 케익
보기도 좋지만 맛도 훌륭합니다. 일본의 일류점 레벨이니까요. 그런데 이 날 이후로 인기가 폭발해서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는 문제가..
소고기 안심
이날 거의 모든 메뉴를 먹은 것 같습니다.
2차는 크래프트원으로 갔습니다.
뇌그너의 더블 IPA
맛좋네요 뇌그너는 정말 믿을만합니다.
밍글
이쪽은 그냥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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