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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산곡동의 덕화원

인천 부평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산곡동이라는 곳에 덕화원이라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예전 화상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주변은 아파트촌이고 마트도 들어왔는데 이 곳만은 80년대 분위기 그대로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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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문화재 지정이라도 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덕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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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동에서도 골목안에 있어서 지도앱이 없었으면 찾아가기가 무척 힘들었을 것같습니다.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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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오픈 키친이더군요. 왠지 믿음이 갑니다. 잘 보시면 조그만 제면기가 있습니다.

 

음식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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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편이죠?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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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투명인 것도 배추를 올리는 것도 처음이였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둘이서 다 먹기가 힘들긴 했네요. 담에 방문하게 되면 고기튀김을 먹어봐야겠습니다.

 

간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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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도 옛날 스타일로 나오네요. 마일드한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주문하면 제면기로 바로 면을 뽑아주는데 그래서인지 면의 맛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기본을 잘 지켜서 만들기만해도 이렇게 맛있구나 싶었네요.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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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슴슴해서 부담되지 않은 맛의 볶음밥이였습니다.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듯했습니다. 다만 간이 약하면 임팩트도 떨어지는게 사실이지요. 멀리서 찾아간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시 찍어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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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장사가 잘되셨으면 하네요.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시아와세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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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못구한 시아와세 버터가 이런 동네에 있어서 깜놀했습니다. 먹어보니 맛 괜찮더라구요. 여기서 본 이후로 시내 곳곳에서 팔리고 있지만요.

 

종로 왕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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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가는길에 보였는데, 엄청 싸더라구요. 크기가 작긴하지만 요즘 세상에 10개에 3000원이라는가격은 말도 안되죠. 뭔가 정말 타임슬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찐빵을 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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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앙이 아니라 쯔부앙이라서 좋았습니다. 덕화원과 코스로 들리기 좋을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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