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A-

츠와노 산책

츠와노는 역사가 깊은 도시입니다. 이 동네에선 작은 교토라고도 불리우며 연일 관광객들이 찾아 듭니다. 은어가 주 목적이긴 했지만, 기왕 왕복 8시간 운전을 해서 왔으니 이 멋진 동네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지요. 동네 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잠시 산책을 돕니다. 멋진 날씨입니다. 시골 촌구석이라 생각했는데, 관리가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미덕이지요. 철길…

Continue Reading...

아다치 미술관

아다치 미술관은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자주 가다보니 정원이야 처음에 봤을때 만큼의 감동은 없습니다만, 미술작품은 시즌별로 계속 바뀌니 몇번이고 가도 새로운 재미가 있습니다. 요코야마 다이칸의 12폭 병풍은 정말 장관이더군요. 그런 작품 하나 만드는데 얼마나 공이 들어갔을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좋은 전시작품을 보고 오긴했지만 미술관 소장 작품은 촬영금지이니, 이번에도 …

Continue Reading...

베트남 호치민 시내 관광

호치민시는 하노이보다 훨씬 크고 인구도 두배정도 됩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유산도 남아있기에, 거리나 건물도 세련된 편입니다. 좀 더 국제적이긴한데 위험하기는 하노이보다 더 심하다고 하네요. 쫄아서 혼자서는 못돌아 다니고 관광지만 주욱 돌았습니다. 전쟁 박물관 앞의 정류장 귀엽네요. 실제로 전쟁박물관 안은 그로테스크한 사진으로 가득했습니다만.. 포로 수용소안…

Continue Reading...

베트남의 베트콩 거점으로 유명한 쿠치

베트남 전쟁시 베트콩의 게릴라 거점으로 유명했던 쿠치에 갔습니다. 호치민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더군요. 하롱베이에 가는 길은 좁고 포장도 제대로 안되서 거리에 비해 더 멀게 느껴졌는데, 그에 비해 길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가기 편했습니다. 전에 가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10년전에 비해 매우 좋아졌다고 합니다. 지나가다 본 고무나무 숲 생고무를 채집하는…

Continue Reading...

베트남 하롱 베이의 종유동굴

하롱베이에는 큰 규모의 종유동굴이 있습니다. 오키나와보단 좀 낫지만, 아키요시다이보단 못하더군요. 더더욱 문제가 관리가 완전 즐이라, 멋지긴한데, 오래도록 후손에게 보존하기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아직 발전 도상의 나라이니 그런데까지 신경쓰라고 할순 없겠지요.. 이런 섬에 있습니다. 안의 풍경들.. 조명이 무척 화려한데, 이럴 것까지 있었나 싶기도 …

Continue Reading...

베트남 하롱 베이

하노이에서 차로 3-4시간 걸리는 거리에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가 있습니다. 경치가 멋진 곳이라 유명하다 하네요. 직접 가보니 날씨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세련되보이진 않더군요. 버스에서 왕복 8시간은 힘들었는데 그정도의 가치는 없는듯 합니다. 선착장 제대로 감상하려면 바다로 나가야 합니다. 배안에서 음주 및 식사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

Continue Reading...

베트남 하노이 시내 관광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긴한데 생각만큼 국제적이지도 도시적이지도 않았습니다만, 역사적인 건물은 좀 있더군요. 피라밋일까요.. 베트남의 전쟁 영웅 호치민이 영면한 곳입니다. 날도 더운데 들어가느라 한참 줄을 섰습니다. 내부엔 관하나 달랑 있더군요. 흠.. 복도마다 보초서는 군인들이 가득해서 좀 긴장했습니다. 내부에선 사진촬영뿐만 아니라 모든 소란행위가 금지되어있기에…

Continue Reading...

버스에서 본 베트남 풍경

지난 주에 사원 여행으로 베트남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직전까지 일이 바빠서 정말 아무런 준비도 못한데다, 출발 당일 아침 짐을 챙기다가 DSLR을 가져가는 것도 잊어서, 결국 아키하바라에서 만엔주고 산 소니 똑딱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대충대충의 여행기는 별로 올리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기록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비행기를 타고 처음 도착한 곳은…

Continue Reading...

오사카 여행 둘째날

둘째날 일어나 보니 비가 조금씩 오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친구와 해변에 나가기로 했는데, 이런.. 아직 퍼붓지는 않는지라 일단 출발합니다. 오사카 완간선의 경치 이 고속도로변은 근미래적인, 로보캅이라도 튀어나올듯한 경치입니다. 마치 하늘을 날아가는 듯 높은 다리도 있고, 어느모로 보나 최고의 전망이 아닐까 하네요.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찍은 사진이라 이정도로는 …

Continue Reading...

오사카 여행 첫날

오사카에 살고 있는 친구의 초대로 지난주에 오사카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오사카엔 자주 방문하게 되네요. 최소 한달에 한번은 갔는데, 갈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되는 듯합니다. 이번 여행엔 DSLR을 들고가지 않았습니다. 날도 덥고해서 단촐한 차림으로 갔습니다. 여행 첫날의 사진은 아이폰으로, 둘째날은 컴팩트 디카로 찍었습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

Continue Reading...

교토의 세이메이 신사

이번 교토 여행의 주목적지인 세이메이 신사를 방문합니다. 세이메이는 음양도의 대가죠.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인물이고, 영화로도 나와 히트를 쳤었죠. 세이메이의 무덤은 교토 외곽에 있는 걸로 아는데, 신사는 교토 중심가에서 봤을때 윗쪽에 위치합니다. 저야 예전에 가봤지만 친구는 이날이 처음이였습니다. 날도 더운데 걷느라 고생했습니다. 도리이 뭔가 급조된 짝퉁필이 나…

Continue Reading...

오다의 샌드 뮤지엄

아직 이 동네에서 제가 가보지 않은 곳이 두군데(혹은 세군데)입니다. 왜 안갔냐면 사실 명성에 비해 별로 볼게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언젠간 한번 가봐야 할테니 이번에 스케줄이 꼬여서 매우 널널할때 가봅니다. 샌드 뮤지엄가는 길의 다리. 날이 좀 많이 흐렸습니다. 비도 간간히 내리고.. 시골 한구석에 있는 뮤지엄치곤 꽤 잘…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