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모 기행
신화의 도시 이즈모에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목적은 KOKIA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실물로보니 귀엽습니다. 노래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코키아가 데뷰초에는 싱어송라이터로 독자적인 음악을 했는데, 최근엔 콘서트형 가수가 되었더군요. 앞으로 코키아의 음악은 CD로 듣는게 의미가 없을듯합니다. 라이브와 차이가 너무 나더군요.. 콘서트를 보고 나와 이즈모를…
신화의 도시 이즈모에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목적은 KOKIA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실물로보니 귀엽습니다. 노래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코키아가 데뷰초에는 싱어송라이터로 독자적인 음악을 했는데, 최근엔 콘서트형 가수가 되었더군요. 앞으로 코키아의 음악은 CD로 듣는게 의미가 없을듯합니다. 라이브와 차이가 너무 나더군요.. 콘서트를 보고 나와 이즈모를…
마츠에는 일본내에서도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일본 건국신화의 주 무대인 이즈모가 근처에 있기때문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비슷하달까요.. 어제 가본 신사들도 모두 건국신화에 나오는 신을 모시는 곳이였습니다. 야에가키 신사 이름이 너무 길어서 못외우겠던데.. 암튼 부부신을 모시는 곳입니다. 연애운 전문 신사라 여자분들이 정말 많더군요.. 야에가키 신사안의 작…
이번 주에도 거르지않고 주말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아직 안 가본 주변 관광지 순례입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일본식 정원 유시엔의 소나무 노출오버입니다.. 잘꾸며 놓긴 했는데 아마도 다시갈 일은 없을 듯합니다. 연못의 연꽃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 일본의 국민만화 게게게의 기타로의 작가 미즈키 시게루를 기리는 기념관입니…
오카야마에서 하룻밤 숙박한 후 나오시마로 향합니다. 일본 본토와 시고쿠 섬의 사이에 있는 바다를 세토내해라고 하는데, 나오시마는 그 안의 수많은 섬들중 하나입니다. 건축물로 유명한 섬인데 꼭 가보라고 추천을 받았습니다. 본토와 시고쿠를 잇는 세토 대교입니다. 나오시마에 가려면 우노항에서 페리를 타야 하는데, 가는길에 있어서 들렸습니다. 정말 무진장 크더군요. 우노…
주말에 저의 집에서 차로 3시간정도 걸리는 오카야마에 다녀왔습니다. 오카야마는 원래는 규모가 작았는데 규슈, 주고쿠, 시고쿠지방과 동경/오사카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유명해진 도시입니다. 도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조용하며 깔끔합니다. 도시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 편입니다만, 관광및 온천목욕을 할 만한데는 좀 있습니다. 오카야마에 일본 3대정원중 하나인 고라쿠엔…
요즘들어 사진이 의도한대로 나오고 있지 않다.. 그런데 사진이 맘에 안드는 건 아니다.. 으음.. 어찌해야 할래나.. 오래된 거리 오래된 거리 숲, 역광.. 숲, 흔들렸음 옛 은광.. 무궁화, 일본에도 있음 사람사는 집 풍경 매 바닷가의 연인들 방파제 가로등, 핀도 어긋나고 화벨도 이상하…
간만에 날씨도 좋아서 집근처에 있는 산에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다이센이라는 곳입니다. 다이센 가는 길에서 한컷 가는 도중 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에 들렸습니다. 연출 사진의 대가라고 하는데, 미술관이 매우 작은걸 빼곤 꽤 괜찮았습니다. 복도에서 아래처럼 다이센이 바로 보입니다. 정면샷, 모던한 건축물입니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오늘 피곤했나 봅니다 -…
가나자와에서 집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보니 교토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약간 시간이 있어서 잠시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결정하고, 시내를 몇바퀴 배회하다 근처 서점에 들러 교토 관광책을 구입했습니다. 책을 보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결정한 곳이 바로 은각사 – 철학의 길 코스입니다. 가보니 시간이 늦어 은각사는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주변 관광을 하기로…
전날 밤늦게 가나자와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고는 아침부터 돌아다닙니다. 가나자와는 구조가 간단해서 일직선 상에 주요 관광지가 있더군요. 주욱 걷기만 하면 됩니다. 이날은 아침부터 계속 비가와서 실패한 사진이 정말 많았습니다. 빗속 촬영도 정말 오랜만이였네요.. 맨 처음 간 곳은 히가시 차야 라는 곳입니다. 동쪽의 찻집이라는 이름인데, 고풍스런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입…
17 일이 바다의 날이라고 일본에서도 휴일이였습니다. 모처럼 맞은 3일 연휴라 계획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가나자와, 거리로 500킬로정도 됩니다. 서울-부산 거리지만, 국도를 통해 가면 약 12시간은 소요됩니다. 첫번째 들린 곳이 돗토리의 사구입니다. 일본에 있는 유일한 사막입니다. 아.. 일본에도 사막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거라는 …
제가 사는 시마네현의 몇안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 아다치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아다치라는 개인 컬렉터가 수집한 일본 근대 미술작품들을 전시한 곳입니다만, 컬렉션의 퀄리티가 놀랍더군요. 거의 국보급 문화재들로 가득했습니다. 주된 목적은 기타오지 로산진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였지만, 그외에도 많은 수확이 있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설명하기가 매우 힘들군요.. 규모가 매우 크…
두번째날 아침엔 간만에 동경에 있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서로 너무 바쁜지라 아침밖에 만날 시간이 없어서, 근처의 호텔에 들려 아침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도쿄 프린스호텔 신관 파크타워의 33층에 있는 아침 부페에 갔습니다. 만들어진지 1년밖에 안되었다더군요. 창밖으로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전망 환상이죠.. 이런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 부페라 이것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