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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른 봄, 고베의 거리 풍경

kobe street고베는 참 자주 왔기에 이제 지리나 여행코스는 익숙하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쇼핑과 여행을 동시에 처리하는건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도 부지런히 돌아다녔지만, 생각만큼 소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흐리고 비오는 날씨여서 사진도 건진게 얼마 없네요.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지만, 그렇기에 다음 여행이 더욱 기대되는 것이겠죠. 아마도 다음 방문은 여름쯤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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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모교, 고베 고등학교

kobe highschool무라카미 하루키의 초기 소설은 일본 소설이면서도 미국 소설같은 느낌이 납니다. 어찌보면 존치버에 잭 케루악을 섞은 후에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유머를 올린 듯한, 시크한 스타일이 맘에 들어서, 고교시절부터 자주 읽었습니다. 후기작으로 갈수록 이런 분위기는 레이먼드 카버의 진중한 분위기로 바뀝니다만.. 어쨌든 어렸을 때는 그런 가벼운 이야기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제 쿨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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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 프렌치, 오베르쥬 콤 시노와

comme chinois@rokko mountain, kobe고베의 뒷편엔 록코라는 산이 있는데, 고베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판타스틱히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특히나 야경이 절경이라고 해서 꼭 가보라는 이야길 여러번 들었는데, 이번에 동선이 나와서 가볼수 있었습니다. 가는김에 록코산에 있는 산장 겸 프렌치 레스토랑도 예약했습니다. 소풍나온 기분으로 산장에 들려 맛있게 먹는 프렌치.. 무척 기대가 되더군요. 실내는 대충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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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산다 아웃렛

kobe sanda outlet공돌이들이 보통 그렇듯 제가 원래 패션에 그다지 관심을 두는 사람도 아니고, 회사에서는 항상 양복을 입기에 일상복은 티셔츠 이외엔 몇년에 한 번 정도 입을 옷이 없을 때만 사는 편입니다. 최근엔 특히나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봄/가을이 짧아지고 있기에, 옷살 일이 생긴다 해도 겨울/여름 옷이 대부분입니다. 요즘같은 기상이라면 3~4월과 10~11월, 일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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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차려먹는 것들

daily meal요즘 바쁘다고 외식을 안하는지라 특별히 포스팅 할 꺼리가 없네요. 그냥 집에서 반찬으로 먹는 것들을 이것저것 올려봅니다. 돗토리 다이센 와규, 스테이크용 마블링이 이 정도로 심하면 상온에서 녹아버리기에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와규 중에서도 이 넘처럼 브랜드 붙은 애들은 보통 100그램에 천엔쯤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게 200그램 정도구요. 지방이 넘 많아서 한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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