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자피자 번개때 우연히 이태원 부근을 지나가다 오룸다이닝을 발견했습니다. 이름은 예전부터 많이 듣던 곳인데 이런 곳에 있었을 줄이야. 언젠간 가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다녀왔습니다.
테이블
깔끔한 인테리어더군요. 겉으로 보기에 규모가 좀 작아보였고, 외진곳이라서 인지 손님도 별로 안보이더군요. 한적한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세팅
규모가 작더라도 세팅은 파인다이닝에 어울리는 수준이더군요.
글라스 와인
점심이라 화이트로 한 잔 했습니다.
전채
새우 머리는 그냥 그랬고 나머지는 괜찮더군요. 스프가 맛있었습니다.
빵
물어보니 오월의 종의 빵을 쓰신다고.. 그렇다면 좀 더 딱딱한 빵도 괜찮았을지도..
샐러드
딱히 파인다이닝이라고 하긴 애매하네요.
허브 치킨
비스트로 스타일로 닭고기 반마리를 올려주네요. 간도 알맞고 익힘도 적당했지만, 일단 양에 압도 되었습니다. 일반인이라면 하나 시켜서 둘이 먹어도 괜찮을 정도더라구요.
스테이크
역시나 조리가 잘된 고기가 한그릇 가득 나오더군요. 점심 특선 메뉴인 거 같은데, 저녁땐 어떤 메뉴가 나올지 궁금해지더군요.
디저트
평범합니다.
차
제가 좋아하는 파인다이닝 스타일이 아니라 비스트로 스타일로 나와서 기대랑은 좀 다르긴 했지만, 조리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집은 저녁때 다시 와보지 않으면 어떻다고 평가하기가 어려울 듯합니다. 만족스럽긴 하겠지만,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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