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 오오로지라는 돈카츠 전문 식당이 있는데, 제 기억으로는 90년대에도 이 집이 유명했습니다. 오랫동안 살아남은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이세탄 바로 옆이고 작은 규모더군요.
메뉴
돈카츠 세트가 1900엔이고, 가츠카레가 1150엔인데, 주변을 보니 대부분 가츠카레를 시키는거 같아서 저도 시켜봤습니다.
차
즈케모노
가츠카레..
이게.. 튀김 자체는 좋은데 가츠카레는 일반적인 돈카츠가 아니고 멘치카츠네요. 왜 다들 이걸 먹을까 생각해봤는데.. 이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나이대가 젊고, 맛 보다는 신주쿠에서 적당한 식사를(데이트에 적당한..) 하려고 온거라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돈카츠를 시키면 괜찮은게 나올거 같긴한데, 솔직히 그 가격이면 아오키에서 최상급의 돈카츠를 먹을 수가 있죠.. 이것저것 고려해보면 관광지의 명점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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