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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츠 역 부근의 토리키조쿠

토리키조쿠는 홍대에도 진출한 일본의 야키토리 체인입니다. 닭 귀족 이라는 의미겠죠? 예전부터 인기가 높았지만, 갈일이 잘 안생기더라고요. 사실 여기보다 더 싸고 맛있는데야 찾아보면 많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요새는 이런 집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요새는 예약을 안해도 되고 만만한 시간에 방문할수 있는 게 더 중요해진거 같습니다.

이런 곳

토리키조쿠는 주로 역근처의 2층에 자리를 잡는거 같습니다. 가격을 낮추는 전략인거 같은데, 유명하면 2층이라도 찾아가니까 말이죠.

메뉴판

당연히 태블릿입니다.

음료

이 집은 모든 메뉴가 370엔으로 통일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메뉴는 가성비가 좋고 어떤 메뉴는 아닌 경우가 있기는한데, 대충 왠만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딱보면 메가 하이볼, 메가 레몬사와 등등은 정말 가성비가 좋은 메뉴라는게 보입니다.

오늘의 특선 메뉴

보통 메뉴는 태블릿으로 확인하지만 이거는 계절 특선인지 따로 설명이 있네요.

치타 하이볼

야마자키가 인기를 끌면서 치타도 한때 구하기가 어려워졌는데, 이 집에 치타 하이볼이 있네요. 370엔에 치타 하이볼이면 가성비 좋습니다. 근데 조금 알콜 도수가 낮은 느낌이긴한데, 이게 요즘의 트렌드가 아닌가 싶네요.

카시스 오렌지

일단 잔이 아주 크게 나오는데, 이런게 인기의 비결이 아닌가 싶네요. 맛은 그냥그냥..

레바와 모모 키조쿠 야키

일단 꼬치도 엄청 크게 나옵니다. 사실 일본에는 100엔꼬치집 같은데도 있긴한데, 그런데는 꼬치 크기가 좀 작습니다. 이 집은 370엔에 꼬치가 두개 나오는데 크기가 커서, 100엔꼬치집과 비교해도 가성비에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체인점에서 이런게 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바는 좀 퍽퍽하긴했지만 모모키조쿠야키는 정말 맛있었네요. 일종의 네기마인데 불맛도 제대로고 육즙도 가득합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네 키조쿠 야키와 사사미

그냥 그냥 먹을만했네요.

양배추

리필가능한데 계속 먹게 되는 맛이네요.

데바사키

이것도 먹을만 합니다.

메가 레몬 사와

이거 한잔이면 더 이상 술을 시킬 필요가 없을 정도로 양이 많네요.

츠쿠네

이거 맛있네요.

모찌치즈

이거는 진짜 맛있네요. 떡에 치즈를 올린후 김을 뿌린 꼬치인데, 쫀득한 모찌와 고소한 치즈의 하모니가 훌륭합니다.

와카도리 사이쿄야키 쿠시

교토풍으로 달달한 된장에 절여서 구운 야키도리인데 맛있네요.

야마이모 텟판야키

죽같은 것인데 누룽지 비슷한 맛도 나고 맛있네요.

모찌치즈

모찌치즈가 넘 맛있어서 배가 불렀지만 하나 더 시켰습니다. 이게 탄수화물 + 지방이라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안먹을 수 없는 마성의 맛이네요.

츄로스

이것도 목장에서 바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써서인지 맛있네요.

바이탕 라멘

이 집의 바이탕 라멘은 바이탕 느낌이 적어서 오히려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이드 메뉴가 다 맛있네요. 닭꼬치도 맛있긴하지만 그것보다 더 맛있을 줄은.. 암튼 그래서 토리키조쿠는 괜찮은 체인점이였습니다. 배터지게 먹고도 인당 3000엔 나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담에 가면 모모키조쿠와 사이드메뉴를 중점적으로 공략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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