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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아웃렛과 강남 을밀대

일이 한창 바쁜 와중에 어린이 날이 껴있어서 몸도 움직일겸 파주에 새로 생겼다는 아웃렛에 다녀왔습니다. 남들은 차타고 간다는데, 빈곤한 저는 돌고 도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합정역에서 2200번을 기다리는 줄이 진짜 길더군요. 버스타는데만 1시간 정도 기다렸고, 어린이 날이라서인지 파주 시내가 엄청 막혀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도착까지 약 4~5시간 걸리더군요. 진짜 멀더라구요. 서울 근교라고는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 거리입니다. 앞으론 새벽같이 출발하던가 해야겠습니다.

도착하니 주차장..

paju outlet

일본에서 자주 가던 아웃렛과 너무나 비슷해서 – 같은 체인인지라 – 매우 익숙했습니다. 규모가 크긴하지만 어차피 아웃렛 쇼핑은 이미 마스터 한지라 2~3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겠더군요. 그치만 초보자 분들은 하루종일 돌아보셔야 할 수도..

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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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이라서인지 어린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파주 시내가 많았습니다. 딱히 아주 싼 브랜드는 없었지만, 규모가 커서 돌아다니며 꼼꼼히 살펴보면 살 물건들은 꽤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름용으로 셔츠 몇벌 사왔네요. 저는 요즘 면세점 쇼핑에 빠져있기에, 아웃렛은 자주 가 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긴 하지만, 일년에 한 두번 쯤은 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다음에 간다면 여름 끝나고 가을 쯤 이겠지요. 그리고 그땐 차를 타고 가던가 해야겠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강남 을밀대에 들렸습니다.

냉면

eulmindae in kangnam

을밀대 냉면 맛이야 다들 한마디씩 하는 편이죠. 면발이 나쁘진 않지만 딱히 좋지도 않고.. 육수의 얼음은 어찌보면 불량스러울수도 있고.. 하지만 집 근처에 이정도 수준의 냉면집이 있으면 아주 행복한 거죠. 여름되면 자주 들리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반찬

eulmindae in kangnam

육수

eulmindae in kangnam

이 육수는 비릿해서 별로였습니다. 냉면말고 다른 메뉴도 많아서 여러명이 와서 먹어도 좋겠더군요. 바야흐로 올 여름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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