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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펠앤콜

홍대에 미식가를 위한 아이스크림집이 문을 열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그 동안 빵집 투어링을 하느라 아이스크림집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었네요. 게다가 미식가를 위한 아이스크림이란게 어떤건지 감이 잘 안오기도 했구요. 빵집 투어링도 어느 정도 끝난데다 들려오는 평가가 다 좋아서 이번에 홍대에 방문한 김에 찾아가봤습니다.

정문

fell+cole

위치는 짬뽕집 초마의 근처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고, 테이크아웃 위주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냉장고 안

fell+cole

이미 다 떨어진 아이스크림도 있었습니다. 나름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는 거겠지요.

레몬크림과 구운 파스타치오

fell+cole

테이크아웃 해왔는데 조금 녹긴 했습니다. 하겐다즈처럼 과도한 지방이 올라간게 아니라 산뜻한 맛이 나서 오히려 먹는데 부담이 없더군요. 미식가.. 는 거창한거 같기도 하고, 그냥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하나 생겨서 기쁘더군요.

요즘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비롯해서 마카롱, 스위스 초콜렛 등등, 그동안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전문적인 가게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습니다. 한주에 한 군데만 돌아도 일년 내내 다닐만큼 늘었네요. 점점 서울 사람들의 인생이 풍요로워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요즘 세상, 사는게 팍팍하긴 하지만 그런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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