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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천단의 바람카페

아침에 일찍 나와서 빨리빨리 돌아다녔으면 오전 중에 중문에서의 일정을 마칠수도 있었겠지만, 중간에 이런 저런 일이 일어나서 꽤 늦은 시간이 되버렸습니다. 제주도 서쪽의 해수욕장을 돌아보려 했던 계획을 취소하고 바로 공항쪽으로 출발하기로 합니다.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바람카페에 들릴 시간은 없었을텐데, 공항 가는 길에 카페도 있어서 운 좋게 시간이 났습니다.

산천단

sanchundan baram cafe

골목길의 좁은 입구로 들어와야 주차장이 있는데, 네비게이션에선 길의 폭이 잘 표시가 안되서 하마터면 입구를 놓칠뻔 했습니다. 무사히 들어와보니 별천지네요.

풍경

sanchundan baram cafe

키가큰 나무로 둘러쌓인 넓은 공터입니다. 제주도다운 풍경입니다.

나무들

sanchundan baram cafe

렌즈가 광각이 아니라서 한 컷에 안들어오네요..

바람카페

sanchundan baram cafe

미식계에서 전국구로 유명하신 이담님(@yidams)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카페입니다. 바람카페는 그 동안 사진으로만 봐왔는데 생각했던것하고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이 장면만 보면 완전 산골에 있는거 같은데 그런건 아니였고 의외로 교통도 편하더군요..

이담님은 민트 방문시에 커피가 맛없으니 주의하라는 트윗을 주시기도 하셨죠.(이미 늦었지만요 ㅠ.ㅜ) 제주도의 정보에 빠삭하시기에 제가 여행 계획 세울때도 참고를 많이 했습니다.

커피와 브라우니

sanchundan baram cafe

오늘의 커피를 신경써서 내려주시더군요. 메뉴엔 없지만 디저트를 부탁하니 브라우니를 같이 내주십니다. 위치가 시내도 아닌데 손님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더군요. 영업이 너무 잘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레몬에이드

sanchundan baram cafe

조금 신맛이더라구요. 여름에 먹기에 좋을듯했습니다.

다시 찍어본 입구

sanchundan baram cafe

깔끔하네요. 안에 좌석도 있지만 바깥에서 마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냥이

sanchundan baram cafe

바람카페의 마스코트입니다. 왠지 눈을 피하네요.

누워있는 냥이

sanchundan baram cafe

꼬맹이들하고 놀아주기 지쳤나봅니다.

온몸으로 하품하는 냥이

sanchundan baram cafe

대형 개도 있었는데 안찍혔네요.

2박3일의 짧은 일정이 아니였으면 맨 먼저 달려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집에 돌아가기전에 잠시나마 시간이 나서 들릴수 있었습니다. 다음 여행때는 젤 먼저 스케줄에 넣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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