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급한 일이 있어서 동경에 방문했습니다. 워낙 일정이 바빠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네요. 좀 많이 아쉽긴했지만 그나마 간간히 들린 맛집을 올려보겠습니다.
아즈마바시 야부소바
동경에서 소바집을 간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입니다. 낮에만 영업을 하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이만한 가성비의 집은 거의 없으니까요.
텐자루 소바
뎀푸라도 소바도 최고 수준입니다. 항상 배신하지 않네요. 어떤게 맛있는 소바인지 잘 모르시는 분은 이 집에서 한번 드셔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합니다. 가격도 무척 합리적(1500엔+세금8%)이구요.
그나저나 소비세가 8%가 되서 가격표시가 엉망이 된 느낌입니다. 5%에서 8%로 바뀐게 사실 큰 차이는 아닌데, 절대적인 가격이 올라간것보다 얼마를 내야할지 예전보다 파악이 어려워진게 문제더군요. 현금으로 계산해야하는 일이 많은 상황에서, 소비세를 적용한 가격을 표시해야하는 의무가 사라져서 얼마를 내야할지 헷깔리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군요. 지갑안에 현금을 두둑하게 넣고다니면 -_- 해결되는 문제이긴하지만,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네요.
면수
소바차도 맛있고 즐거운 점심이였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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