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한식주점 미로식당은 언제나 줄이 긴 인기점입니다. 누가 미리 자리잡고 연락을 해야 겨우 갈 수 있는 곳인데, 어째서인지 새해 첫날 문을 연다고하는 트윗이 떠서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정말 간만에 잡은 좋은 기회였네요.
내부
저희가 첫 손님이라 내부 사진도 찍을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죠.
화요칵테일과 샐러드
샐러드가 기본으로 딸려나오는게 무척 기쁩니다. 건강을 생각하면 샐러드를 안먹을 수 없는데, 왠만한 식당은 단품 샐러드 가격이 싸지 않으니까요.
해물부추전
이 집에서 딱 하나의 메뉴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이 해물 부추전을 고르겠습니다. 맛의 밸런스가 참 좋습니다.
석쇠 불고기
석쇠에 참숯으로 구운 고기류도 미로식당이 자랑하는 메뉴입니다. 안주로 이만한 게 없죠.
불고기에 따라나오는 채소
샐러드가 계속 나와서 기쁨이 두배가 되네요.
오징어 통찜
요건 사장님이 새해 첫날부터 방문했다고 서비스로 주셨네요. 오징어 자체는 작은 편이지만 내장이 너무 고소했습니다. 역시 재료고르는 눈이 남다르시더군요. 새해 첫날이라 술은 자제하려했지만 한잔 더 시키지 않을수 없었네요.
위스키 소다
이집 위스키소다도 무척 맛있죠. 한식하고 잘 어울려서 더욱 놀라운 칵테일입니다.
귤
배부르게 먹고 돌아가려는데 제주도에서 올라온 귤이라고 한봉지 싸주시네요. 집에와서 먹어보니 달더라구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는 길에 발견한 식빵집
홍대 한구석에 이런 식빵집이 있던데 꽤 인기 있는것같았습니다. 요즘 홍대가 빵집의 전쟁터가 된듯해서 흥미진진합니다. 시간나는대로 틈틈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흠.. 전이 아주 실해 보이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