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시간이 나서 비스트로 뽈뽀에 다녀왔습니다. 이 부근에 자주 갔는데, 이날 가고 얼마 안있어서 또 갔습니다.
에담 치즈가 듬뿍 들어간 쿠키
앉자마자 서비스해주시네요. 맛있어서 마구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이런 쿠키류는 오래 보관할수록 조금씩 눅눅해지는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중에 만든 것 같은데 몇일 지나서인지 바로 구운 바삭함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바냐카우다
사과주스
전에 마셨을때 맛있어서 다시 시켰습니다.
맥주 한잔
와인을 보틀로 따기 그래서 병맥주를 시켰습니다.
홍합아히죠
계절이 바뀌기 전에 열심히 먹어둬야죠.
한우 카르파쵸
올때마다 매번 시키는데 그때마다 감동하네요.
곰취 샐러드
봄의 미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빌라 안티노리, 하프보틀 와인
음식이 맛있으니 그냥 맥주만 마시기 뭐해서 하프보틀을 한병 시켰습니다. 사이즈는 하프인데 가격은 왠만한 풀보틀만 합니다. 하지만 맛이 워낙 좋아서 그만큼 가치가 있더군요. 이렇게 맛있는 하프 보틀을 구해놓는 것도 쉬운일이 아닐텐데 말이죠.
고르곤졸라 파스타
이날은 물이 좀 많아서 숫가락으로 떠먹었습니다. 고르곤졸라 치즈를 듬뿍 써서인지 풀바디 레드와인의 안주로 먹으면 딱 좋겠다 싶을 정도로 간이 잘되어있었네요. 맛 자체는 아주 훌륭한데, 플레이트의 스타일이 좀 단조로워서 한 접시를 해치우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였습니다. 조금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흑설탕 쿠키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팍팍 쓴 쿠키입니다. 치즈 쿠키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좀 지나서 눅눅해진 감이 있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 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어란 파스타
어란파스타가 맛있어서 조금 비싸지만 시켜봤는데, 음.. 아무래도 고르곤 졸라 파스타와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시키려면 토마토 소스가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가지 그라탕을 시키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더군요.
커피
언제나처럼 마지막까지 환상적인 식사를 마쳤습니다. 요즘은 제가 따로 홍보를 안해도 가게가 가득차셔 방문할때마다 흐뭇하더라구요. 얼른 대박터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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