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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의 화상 중국집 대가방

신사동에서 유명한 화상 중국집인 대가방에 다녀왔습니다. 한때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집이죠. 아직도 장사 잘 되더군요.

정문

daegabang

가로수길 부근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위치가 좀 애매했지만 요새는 그 일대가 전부 개발된지라 찾아가기가 아주 쉬워졌습니다.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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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지만 나름 차분한 분위기가 좋더군요. 손님이 많아서, 즉 장사가 잘되서인지, 스탭도 충분히 있는데다 교육도 잘된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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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로랑 비슷하게 찹쌀을 입혀서 튀겨내더군요. 튀기는 실력도 좋고 가격대가 살짝 비싸긴 하지만 맛을 생각하면 적당한 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탕수육하고는 스타일이 너무 다르기에, 쫄깃한 탕수육이 더 맛있다거나 원조라고 주장하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오히려 탕수육이라기보단 변형된 꿔바로라고 부르는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소스가 너무 단데다 부어져 나온것도 좀 별로였구요.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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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이 느껴지는게 일반적인 중국집보단 확실히 뛰어나더군요. 압구정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유니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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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좀 평범했네요.

예전에 이 집 탕수육을 극찬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정도로 극찬받을만한 맛은 아니지만, 가격대비로 상당히 괜찮더군요. 일반 중국집보다 살짝 비싼 가격에 살짝 더 맛있는 컨셉이랄까요. 이 동네에서 그정도만 해도 감지덕지죠. 용화반점처럼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강남 살면서 주말에 간단한 외식을 하는 목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집인 것같습니다. 물론 회사 생활하면 중국집 갈 일이 많기에, 주말에 굳이 중국집에 찾아갈 일은 잘 안생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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