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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미식과 사진에 관한 블로그

신주쿠의 우동집 츠루돈탄

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 신주쿠의 우동집인 츠루돈탄입니다. 맛도 있지만, 밤 늦게까지 열고, 신주쿠에 있기에 접근성도 좋습니다. 이용성이 높은 집일 수록 자주 가게 되는건 당연하겠죠. 이런 집을 많이 알아두어야 동경 생활이 편해집니다. 나마비루 한잔 술이 좀 비쌉니다. 몇잔 들이켰다간 예상 이상의 전표를 받아보게 되죠. 뭐.. 그게 이 집의 컨셉입니다만.. 가격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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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가네타카나와의 피자 전문점 살바토레 쿠오모

친구와의 점심약속이 있어서 시로가네타카나와에 나갔습니다.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아주 만만한 살바토레 쿠오모로 갑니다. 이 집이 서울에도 지점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제가 자주 찾는 집이 생긴다니, 한국의 맛집 수준도 점점 높아지는 것같아 기쁩니다 ^_^ 무료로 광고도 하고 있는데 홍보비라도 좀.. 쿨럭.. -_- 점심부터 와인 한잔 저에게 와인은 술이라기보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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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시의 카츠누마 와인마쯔리

야마나시현의 카츠누마는 맛의 달인이나 신의 물방울에도 나오는 유명한 와이너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포도의 수확이 끝나고 첫 술이 나오는 10월이 오기를 봄부터 기다렸는데, 마침 주말에 와인 마쯔리도 한다기에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카츠누마까지는 신주쿠에서 주오센 급행으로 1시간 10분정도 걸립니다. 저는 일부러 일반 열차로 갔는데, 갈때는 값도 무척 저렴하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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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양식집 나카무라야와 뎀푸라집 츠나하치

카메라를 들고 갔는데, 알고보니 메모리카드가 빠져 있더군요. 가끔 이런 날도 있는거죠.. 흑흑.. 하루 종일 찍은 사진이다 날아가는 허탈함 ㅠ.ㅜ을 느끼며, 어쨌든 글로라도 기록을 남겨봅니다. 신주쿠만큼 자주 가게 되는 곳도 없습니다만, 신주쿠 한복판에서 맛있는 집을 찾기란 언제나 어렵습니다. 신주쿠에 주로 모이는 젊은이들이나 샐러리맨들은 아무래도 맛보단 가격이나 서빙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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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동경도립미술관의 페르메르 전시회

우에노에서 페르메르의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몇일간 고열에 시달린지라 컨디션도 엉망인데다, 날도 비올듯 흐리고, 게다가 전에 가봤던 동경도립 미술관의 전시회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기에 갈까말까 망설였지만, 그래도 페르메르니까요. 주말의 우에노 공원은 가족방문객들로 붐빕니다. 사람도 많다보니 행사도 많았지만, 전부 가족 대상인지라 그냥 스킵하고 바로 미술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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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주말의 메이지진구 & 아오야마 극장

하라주쿠의 메이지 진구는 유명한 관광 스폿입니다만 – 게다가 역하고 멀지도 않습니다만, 오늘에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한바퀴도는데 한시간도 안걸리는데다, 하라주쿠는 정말 자주왔는데, 이상하게 갈 기회가 안생기더군요.. 아마도 데이트 코스라 -_- 그런거 같습니다. 들어가는길 데이트족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 방문객입니다.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곳곳에 공사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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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의 피자집 살바토레 쿠오모

일주일에 한번은 업데이트 하려고 했는데, 맘대로 잘 안됩니다. 프리랜서의 안좋은 점은데, 일이 바쁘거나, 예상대로 안되면 쉴 수가 없습니다 ㅠ.ㅜ 휴일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말이죠. 게다가 요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어 주말이 되어야 겨우 시간이 납니다. 이럴땐 샐러리맨 시절이 그립네요. (뭐.. 그런 이유때문은 아니지만 곧 샐러리맨이 됩니다..) 어느 동네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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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이자와의 소바집 – 카와카미안

가루이자와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라면 프렌치인 오베르쥬 프리마베라 일 것입니다. 신의 물방울 뿐만 아니라 동경이 아니면서도 왠만한 미식책에 실릴정도니까요. 하지만 혼자서 프렌치 레스토랑에 가는 것도 뻘쭘하고, 이날은 프리마베라가 쉬는 날이라 두번째로 유명한 집을 찾아 갑니다. 가와카미안이라는 소바집입니다. 정면 소바를 기본으로 일품요리와 술을 파는 집입니다. 들어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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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이자와의 이른 가을 풍경

조금 일찍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가루이자와에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이번 가을은 즐길 새도 없이 지나가게 될것같아서 말이죠. 집에서 출발해서 딱 한시간 걸렸습니다. 신깐센이 이렇게 빠를줄은 몰랐네요. 차비가 왕복 만엔 정도 드는게 단점이지만요. 참고로 자유석이 쌉니다만, 붐비는 시간대엔 여차하면 자리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대에 출발하거나 동경역에서 신깐센을 타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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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바시 무로마치 스나바의 마츠타케 소바, 후식으로 자허토르테

한가위라고, 연휴라고 다들 명절분위기인데, 저는 일이 바빠서 아무데도 못가고 하루종일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일하는 건 재밌지만, 요즘 너무 무리한 듯도 합니다. 어제는 한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리만 브라더즈의 파산이 정식적으로 발표되는걸 보고 잠들었습니다. 아마도 아침에 난리가 났었겠죠. 하지만 저는 느즈막히 일어나 그동안 못챙긴 휴식을 즐기기로 합니다. 칸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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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즈 신사에서 고마고메까지

네즈는 우에노 공원 뒷편의 지명입니다. 맛있는 우동집이 있다고 해서 월요일에 방문했는데, 이 동네 모든 집이 월요일에 쉬더군요 ㅠ.ㅜ 플라티나거리의 모든 집이 화요일에 쉬듯이 말이죠. 날도 더운 와중에 일부러 방문했는데 문이 닫혀있으니 매우 좌절스럽더군요. 그렇다고 다른 집을 방문할수도 없는게, 농담이 아니고 이 동네 주변의 모든 맛집이 월요일에 휴일이라서 말이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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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교엔

신주쿠에 커다란 정원이 있다는걸 아는 분이 많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신주쿠 남쪽 출구에서 걸어서 15분정도면 도착하는 곳에 신주쿠 교엔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 황실의 정원이였는데,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신주쿠에 와서 시간이 좀 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한번도 못와봤다는 걸 문득 떠올리게 되서 이번 기회에 가봤습니다. 휴관일도 있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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