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봉피양
강남역부근에서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벽제갈비 체인인 봉피양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보니 예상과는 달리 점심때는 돼지 갈비를 안하더군요. 벽제갈비랑 차별화가 없더군요. 그 동네가 원래 좀 비싼 동네라곤 하지만, 싼 메뉴를 빼버리는 이런 센스라니.. 죽 에피타이저입니다. 맛은 걍걍.. 점심메뉴답게 식어서 나오는 센스.. 불을 넣습니다. 요건 제대로 된거 쓰…
강남역부근에서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벽제갈비 체인인 봉피양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보니 예상과는 달리 점심때는 돼지 갈비를 안하더군요. 벽제갈비랑 차별화가 없더군요. 그 동네가 원래 좀 비싼 동네라곤 하지만, 싼 메뉴를 빼버리는 이런 센스라니.. 죽 에피타이저입니다. 맛은 걍걍.. 점심메뉴답게 식어서 나오는 센스.. 불을 넣습니다. 요건 제대로 된거 쓰…
한국만 오면 한식만 먹는 저로서도 가끔 와인을 마시고 싶을때엔 프렌치나 이탈리안을 찾아갑니다. 와인 수집이 취미인데 가끔 소비해주지 않으면 셀러가 터져나가니까요 ㅠ.ㅜ 혼자서는 거의 술을 마시지 않으니 이런때 번개를 열어서 마셔줘야죠. 이날은 최근에 생겼다는 성수대교 부근의 프렌치인 비앙에트르에서 와인을 세병 열었습니다. 코키지가 싼편은 아니지만, 뭐.. 이 집은 이미 …
신사동의 프로 간장게장은 한국사람보단 일본 사람에게 더 유명할지 모르는 집입니다. 제가 한국에서는 굳이 한식집을 가야하는 관계로 어딜갈까 찾다가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랑 만나는 한국분은 귀찮기도 하실꺼에요. 맨날 먹는 한식인데, 굳이 저땜에 동행해야 하니까.. 그치만 정말 한국에선 한식이외에 무얼 먹어야 할지 모르겠단 것이죠.. 그런 이유로 별로 대단한걸 먹으러 다니…
화선회집에 이어 찾아간 곳은 최근 블로그 상에서 화제가 된 미미네라는 수제 튀김집입니다. 이런 곳입니다. 잘보시면 사장님이 보인다는.. 꾸미지 않으셨는데도 상당히 미인이시더군요. 꾸미셨으면 대단 했을듯한.. 그래서 이 집이 인기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날도 혼자서 담당하고 계시기에 매우 바쁘셨는데,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알바를 잘 구하…
올해는 예년보다 민어가 늦게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번 한국행에서 결국 못먹고 만 민어를 이번 기회에 먹어보려고 아주 사소한 미식 번개를 쳤습니다. ^_^ 일본에서 한국 번개를 치려니 좀 까다로웠다는.. 잘가는 곳도 아니고 소문만 듣던 곳이라 더욱 그랬던거 같습니다. 민어란게 이렇게 생긴 생선입니다.(오른쪽) 보기만 해도 믿음직스럽다는.. 신포시장안으로 구비…
우래옥은 한국에서 평양 냉면 잘하는 몇 안되는 집이죠. 몇년전 이 집에서 순면을 처음 먹었을때 한국에도 이런 맛이 존재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며 무척 감동했습니다. 그 이후로 보건옥과 연결된 번개로 자주 갔습니다만, 강남 분점은 이번에 처음이였습니다. 점심먹으러 가기에 싼집은 아닌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이렇게 장사가 잘될 줄이야.. 강남에 갈데가 정말 없긴 없나…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의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는 (이름이 좀 긴데 ^_^) 싱가폴 홍콩 등지에서 유명한 식당체인의 한국 진출점입니다. 호텔 식당답게 분위기와 서비스가 끝내주는데 비해, 음식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아껴서 먹으면 10%+10%해도 인당 3~4만원 부근에도 가능은 하더군요. 게다가 점심의 세트 메뉴엔 10%만 붙는 듯 합니다. 여기에 와인을 시키…
간만에 한국의 친구와 압구정동에서 만났습니다. 친구가 결혼한 이후로 처음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기혼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결혼에 대한 제 좁은 소견이 많이 넓어진 느낌이 듭니다. 미혼인 친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에, 당연한 현상이겠지만요. 제가 한식을 먹자고 하니 업마밥상이란 집을 가자고 하더군요. 특별히 맛이 좋아서라…
골프연습을 시작한건 몇년 전이긴한데, 실제로 골프장을 가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만큼 여유가 없기도 했고, 같이 즐길 사람도 없었으니까요. 골프를 치러간건 아니지만, 이번에 기회가 되서 골프장에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카페테라스에서 본 전망 요나고 골프장은 규모는 좀 작지만, 평지라서 치기가 무척 쉽다고 하네요. 이날은 원래 운전수로 왔지만, 필드도 돌아다닐수 있었습…
미나미는 이 동네에서 유명한 온천여관입니다. 음식맛에 정평이 나있어서 근처에 따로 분점을 두개 낸데다, 동경의 신바시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동경 신바시의 지점엔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매우 정갈하고 깔끔한 일본풍의 음식이 리즈너블한 가격에 나와서 외국인 접대에 있어서 그 이상의 집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이 집에 제돈내고 갈 일이 많지는…
가끔 회사일을 하다보면 자기가 가고 싶다고 생각한적도 없는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할 경우가 있습니다. 호라이소는 정재계 요인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는데 일반적인 레스토랑 가이드엔 존재자체도 나와있지 않는 곳이기에 그저 소문으로만 듣고 있었던 집입니다. 전채 가을 재료로 만든 요리들인데, 맛은 정갈하고 특별한 특징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단체로 와서 먹다보니…
요새 스시집에 필이 꽃혀 주변의 맛있다는 스시집을 돌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집근처 온천마을에 괜찮은 스시집이 있단 이야기를 듣고 다녀와봤습니다. 조금 비싸다는 소문이 사실이긴 했는데, 맛은 그런대로 먹을 만 했습니다. 니혼슈 지역산인데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스시를 먹는데 니혼슈를 안시키는건 스테이크를 레드와인 없이 먹는거랑 비슷합니다. 주토로와 이카 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