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의 일식집 쿠로기
kurogi at yushima예약이 힘들다는 소문의 일식집 쿠로기를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일본엔 예약 어려운 집이 꽤 많습니다. 미리미리 조사해뒀다 가기전에 예약을 넣어야죠. 제대로 이용하려면 2달 전쯤엔 스케줄을 정하는게 좋더군요. 못해도 3주전엔 해야 합니다.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간판이 없네요. 마크만 있습니다. 앵두 일까요. 상차림 도미를 숙성시킨 것에 와사비가 얹어 나옵니다. 리필 …
kurogi at yushima예약이 힘들다는 소문의 일식집 쿠로기를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일본엔 예약 어려운 집이 꽤 많습니다. 미리미리 조사해뒀다 가기전에 예약을 넣어야죠. 제대로 이용하려면 2달 전쯤엔 스케줄을 정하는게 좋더군요. 못해도 3주전엔 해야 합니다.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간판이 없네요. 마크만 있습니다. 앵두 일까요. 상차림 도미를 숙성시킨 것에 와사비가 얹어 나옵니다. 리필 …
souten오오츠카는 동경에서 보면 약간 변두리에 가까운지라 맛집의 불모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일하게 창천이란 야키도리 전문점은 아는 사람(아저씨들)은 다 아는 전국구급 명점이라고 하더군요. 다베로그 점수도 높고, 골든위크 기간에도 오픈하길래, 얼른 예약을 넣었습니다. 도리아에즈 나마(일단 생맥주부터) 날도 더운데 생맥주로 시원하게 시작해야죠. 오도오시 2점. 콩싹과 마 …
zuckerbackerei kayanuma보통 동경에 가기전에 다베로그 순위를 전부 뒤져보고 가는데, 그동안 못보던 아카사카의 케익집이 있길래 무리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무리할 필요가 있을까 스스로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케익집만 세 군데를 스트레이트로 가다니.. 이렇게 먹고 또 저녁도 먹으러 가야 하는데 말이죠.. 정문 아카사카라고 해도 다메이케산노역 근방입니다. 총리관저 옆이랄까요. 이 부근에 오스트리…
pierre herme aoyama피에르 에르메의 카페가 아오야마 지점에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서야 겨우 들릴수 있었습니다. 컨셉이 좀 특이한 카페라서 한번 쯤 방문해 보고 싶었는데 겨우 기회가 되었네요. 정문 1층은 매장이고 카페는 2층입니다. 일반적인 샵보단 라인업이 다양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굳이 아오야마까지 올 필요는 못느끼겠습니다. 이스파한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파니까요….
mont saint clair점심을 먹고 저녁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동경에서 유명한 스위츠 점을 주욱 돌아봤습니다. 맨 처음 간 곳은 몽상클레르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더군요. 맘 같아선 시니피앙 시니피에에 가고 싶었지만, 무리겠지요. 물잔 날이 더웠습니다.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는데, 케익을 즐기기에 그다지 좋은 조건은 아니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초코 크로와상 진열장에 크로와상…
hirosaku at shinbashi3월말부터 5월초의 연휴기간에 일본에 방문할 계획을 세웠기에, 이번엔 예약이 힘들다고 소문난 집에 미리 예약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 살고 계신 미식가분의 도움이 컸습니다. 매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갈 히로사쿠라는 곳은 아저씨들의 거리인 신바시에서 카이세키 요리로 명성을 날리는 식당입니다. 저녁때 가면 2~3만엔 정도 하는 무시무시한 집이라고 하는데, 점심에…
mandarin oriental hotel’s lounge만다린 오리엔탈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셋은 동경안에서 손꼽히는 레벨이기에 언제나 인기라 예약이 곤란하기로 유명합니다. 38층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동경시내 전망도 멋지고, 디저트도 수준이 높다고 하지만, 그것보단 모든 종류의 차가 무한 리필이 가능해서 여유롭게 다양한 차 맛을 즐길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하네요. 예약이 언제나 꽉차있는데다, 애프터눈 티셋은 점심…
mandarin oriental’s breakfast원래 6성급 호텔은 식사 포함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이용한 플랜에는 조식이 숙박요금에 포함되어 있어서 아침마다 38층의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숙박객이 아닌 사람들이 가기엔 가격대는 무척 비싸더군요. 일반 부페 메뉴가 있고, 달걀요리가 추가된 컨티넨탈 브렉퍼스트가 있었는데, 저는 컨티넨탈 브렉퍼스트로 예약되어있었습니다. 물컵 예전에 코다리에서 본 적이 있는 물…
sangoan일요일 저녁때도 동경엔 양식당 말고는 정말 갈데가 없습니다. 굳이 일요일 저녁까지 나와서 놀지말고 가족들끼리 집에서 보내라는 의미겠지요. 그치만 친구가 소바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일부러 외출을 합니다. 시로가네다이의 구석에 있는 식당인데, 지하철 역에서 정말 멀더군요. 평가도 좋고 미슐랑 1스타이긴하지만, 그 근처에 사시는 분이 아니라면 일부러 찾아가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miyakawahonten일요일은 양식당말고 딱히 갈만한 맛집이 없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맛집이 긴자 마츠야 백화점 식당가의 장어집인 미야카와 혼텐입니다. 사실.. 라멘집을 갔어도 되긴했는데, 일본에 와서 장어는 한번 먹어줘야 겠기에 긴자로 향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되는군요. 젓가락 본점은 쯔끼지에 있습니다. 관동식 장어를 잘하기로 유명하죠. 사실 관동식 장어집으로 유명한 곳은…
quintessence레스토랑 캉테상스는 동경에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프렌치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긴자의 로오지에가 영업을 쉬는 바람에 이제 3스타 프렌치는 조엘로부숑과 캉테상스 둘이 되었네요. 3스타치곤 그다지 비싼 집은 아니기에,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그만큼 인기가 많은 집이라 예약이 힘들었고(예약이 힘들다기보단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는게 맞을 듯..), 우여곡절 끝에 겨우…
ginza kyube연휴를 맞이하여 짧은 일정으로 동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진/쯔나미와 원전사태등등으로 어수선한 시국에 이왕 여행을 왔으니, 착실히 동경을 대표하는 일식을 먹고 가야겠다고 다짐하고는 갈만한 집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착한 첫날 점심은 일단 에도마에 스시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동경의 유명 스시집하면 제일 먼저 머리속에 떠오르는게 긴자에 있는 스키야바시 지로와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