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미나토의 시장식당
market restaurant마지막날의 점심을 먹으러 게가 유명한 민박집으로 갔는데 정기 휴일이더군요. -_- 그래서 근처 어시장에 붙어있는 식당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장엄한 다이센의 풍경 이런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마구로 즈케동 간장에 절인 마구로 아카미를 올린 돈부리입니다. 미소시루 제대로 생선을 우려낸 국물입니다. 시장옆에 이런 가게가 있을줄이야.. 이 집…
market restaurant마지막날의 점심을 먹으러 게가 유명한 민박집으로 갔는데 정기 휴일이더군요. -_- 그래서 근처 어시장에 붙어있는 식당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장엄한 다이센의 풍경 이런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마구로 즈케동 간장에 절인 마구로 아카미를 올린 돈부리입니다. 미소시루 제대로 생선을 우려낸 국물입니다. 시장옆에 이런 가게가 있을줄이야.. 이 집…
yorimichi dandan, the gyoza restaurant아무래도 스시만으론 좀 부족한 감이 있죠. 그런 의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요리미치 단단이란 집입니다. 교자와 라멘이 유명한 집입니다. 보통 조용히 한잔할때 가면 좋습니다. 특대 교자 빵처럼 크리스피한 날개가 특징입니다. 이럴땐 맥주한잔이 간절합니다만, 운전을 해야해서 참았습니다. 실제 교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일반적인 교자…
naniwasushi이즈모의 유메타운이라는 대형마트에서 정말 알차게 쇼핑을 하고는 시마네와이너리와 이즈모 대사를 방문했습니다. 날이 추웠지만, 중요포인트는 다 돌아다녔습니다. 같은 일본이긴하지만, 동경이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와 시골은 전혀 분위기가 다릅니다. 체험 여행으로서는 괜찮은 코스였습니다. 저녁을 스시로 먹고 싶다고 해서 제가 잘 아는 비장의 스시집인 나니와 스시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hazumiya@izumo전에도 가본 소바집인데, 이번에도 가봤습니다. 새로운 집을 못올리는게 아쉽지만, 친구가 왔으니 안전한 집위주로 돌아야지요. 10시쯤 온천 여관에서 나와 갔는데 11시부터 영업이라 약간 시간이 있어, 소바공장 견학도 했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여행 코스더군요. 정문 고풍스러운 저택을 개조한 레스토랑인데, 제가 표준렌즈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지라 제대로된 실내 사진을 찍을수…
onsen restaurant minami제가 현재 사는 곳이 겸손이 아니라 정말 별거 없는 지방이지만, 온천과 게만은 일본 내에서도 유명합니다. 지난 주말에 한국의 친구가 온천 여행으로 방문해서, 제가 이런저런 곳을 안내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서 많은 곳을 방문하지 못했지만, 이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더 길어봤자 갈데도 없고.. 처음 간 곳은 온천 여관 미나미입니다. 점심식사로 뭘 먹을까…
tenkomori, chanko nabe restaurant겨울이니 나베가 계속 땡기네요. 간만에 친구도 찾아오고 해서, 집근처에 있는, 예약이 조금 힘든 텡코모리라는 창코 나베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오토오시 사사미의 타타키인데, 미리 만들어 둔 음식이라서인지 맛은 그냥 그냥… 깨 여기에 나베를 넣어 먹습니다. 색다른 맛이네요. 돈카츠에 찍어먹을때 말곤 써본 기억이 없는데 말이죠. 뚜껑을 덮은 나베 창코나베는…
suminoe@shinjuku스미노에는 제가 동경에서 제일 좋아하는 빵집입니다. 가격대 성능비로는 최고고 맛으로 따져도 여느 명점에 꿀리는게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집은 원래 레스토랑인데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지만 항상 줄이 길어서 맛이 어떤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번에 어찌어찌 여유가 되서 친구를 데리고 가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 계획이 없어도 맛집을 갈수 있다는게 동경의 가장 큰 매력이…
tokyo ramen street아키하바라에서 밥먹기위해 이동한 곳은 동경역 지하의 도쿄 라멘 스트리트 입니다. 동경역은 동북쪽/서남쪽으로 출발하는 신깐센의 시발역이기에 무척 규모가 크고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동경역 지하에 동경을 대표하는 라멘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것도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경라멘 스트리트 소식을 처음 들었을때 정말 깜짝 놀랐던건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먹을수 …
akiba’s maids@2010원래부터 부품을 만지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걸 좋아하는 지라 아키하바라를(한국에 있었을땐 용산을)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의 아키바는 완전히 모에/메이드계로 뒤덮혀있지만, 그런 쪽엔 관심이 없어서 뭐가 유명한지도 잘 모릅니다. 요즘은 동경에서의 일정이 너무 타이트한데다, 쓸만한 맛집도 얼마 안되기에 왠만하면 아키바 방문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yakidori sanzoku@tsukishima츠키시마에서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는데, 밤이 늦어서 라스트 오더 시간이 간당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줄이 길더군요 -_-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는 거지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닭꼬치 전문점 산적입니다. 일본어로는 산조쿠라고 합니다. 이 집은 아시는 분의 단골이라서 들어가자마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메뉴판도 가격표도 안보고 주인장에게 그날 뭐가 맛있는지 물어보고 대충 주…
izakaya yamariki@morishita제가 동경에 가면 항상 신세지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의 추천으로 동경 동쪽의 시타마치인 모리시타에 있는 이자카야를 방문했습니다. 야마리키라는 이름의 이자카야인데, 어찌나 인기가 있던지 줄이 정말 길더군요. 본관이 3층쯤 되보이는데도 사람이 가득찾고 바로 길 건너에 있는 신관도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시타마치에서 사람이 넘치는 이자카야는 가격도 싸고 안주도 맛있는 경우가 …
cote d’or, french restaurant요즘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원래부터도 바빴지만, 최근엔 그 바쁨이 몇배 증폭된 듯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몇달을 살다보니 인생에 남은게 일하고 미식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 미식도 최근에 너무 소홀히 한 감이 있더군요. 그래서 간만에 제대로된 맛집을 가기로 결심하고 찾아간 곳이 동경 시로가네타카나와에 있는 전통있는 프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