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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미식과 사진에 관한 블로그

고베 이인관 거리의 영국관과 셜록홈즈의 방

이인관거리를 지나가는데, 이런 간판이 보입니다. 일본에서 처음 공개되는 셜록 홈즈의 방이라고 하네요. 셜록홈즈의 팬인 제가 안들어가 볼수 없었습니다. 입구의 자동차 영국 신사가 타고 다닐 듯한 차입니다. 이런 걸 볼때마다 자꾸 집사물이 떠오르는건 매스미디어의 폐혜가 아닐까 합니다. 영국관의 규모가 아주 크진 않습니다만, 세세하게 나열된 디테일이 살아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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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이인관 거리와 기타노 호텔

2월 어느날, 날도 풀리고 해서 고베에 잠시 놀러갔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거리를 거닐며 스위츠를 만끽하다보면 과도한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도 날아갈테니까요. 신깐센을 타고 아침에 신고베역에 도착해서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고베 관광안내소에서 추천하는 가장 스탠다드한 코스로 한바퀴 돌 계획을 세웠습니다. 신고베역 -> 이인관거리 -> 기타노 호텔-> 산노미야 -> 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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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정식 전문점 마츠야

제가 사는 동네는 게가 유명합니다. 뭐.. 동해를 접해서겠죠? 겨울이 끝나기전에 게 전문점에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였는데, 괜찮은 집 소문을 듣습니다. 항구근처의 민박을 겸한 식당인데 주말이면 줄서서 먹어야 한다나요.. 그래서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가봅니다. 의미없이 찍어본 앞마당의 꽃 이날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제가시킨 일본해정식 2천엔인데 푸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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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앞의 파스타집 카프리쵸자

카프리쵸자는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체인점입니다. 전자렌지에 돌려나오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닌 이상 체인점이라고 해도 지점마다 약간씩의 편차는 있기 마련이죠. 요시노야같은 규동집이나 텐야같은 텐동집이 그런 편차가 좀 심한 편인데. 보통 유동성이 많은 대형 역근처 같은데는 맛을 보장 못하더군요. 근데 그런 집에서 한번 먹어보고 요시노야 규동은 맛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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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정육식당 화로구이

이걸로 한국 포스팅은 마지막인듯하네요. 하지만 이제겨우 1월달치가 끝났을뿐.. 이만큼 2, 3, 4월 치를 올려야 하기에, 의욕상실 중입니다. 아.. 게다가 곧 5월치 포스팅도 왕창 생길 예정이라죠.. OTL 밀린 방학숙제 한번에 하는 초딩의 기분이랄까.. 나이를 먹어도 인생은 바뀌질 않네요.. 흑흑.. 간만에 인천 친구들과 함께 정육식당에 찾아갑니다. 저처럼 집과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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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섬 음식 전문점

오키섬은 일본에서 한국에 가장 가까운 섬입니다. 울릉도보다 독도에 더 가깝다고 했던가.. 뭐 그런 섬인데, 예전에 한번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워낙 조용한 동네라 저녁 7시 이후에 여는 가게가 없어서 좌절했었죠. 이런 썰렁한 섬에 사람들이 찾아오느냐, 하면 꽤 옵니다. 바로 바다 낚시꾼들이요. 배타고 나가서 하는 낚시가 꽤 재밌나보더군요. 관광객들도 좀 놀러오는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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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미술관의 눈내린 풍경

미국 정원 잡지에서 매년 세계 최고의 정원으로 꼽히고 있는 아다치 미술관의 정원은 눈이 내렸을때의 풍경이 가장 멋지다고 해서, 이번 겨울에 날도 춥고 길도 얼었는데 큰맘먹고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요코하마 다이칸은 멋지더군요. 느긋하게 식사도 하고 구경도하고 왔으면 좋았겠지만, 맨날 바빠서 그럴 여유도 없이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설명할 거리도 별로 없으니 사진이나 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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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의 프랑스 빵집 기욤

한일관에서 점심을 먹고 이동네에서 요새 뜨고 있다는 프랑스 빵집 기욤을 갔습니다. 사실 이집은 프랑스에서 먹는 것과 거의 똑같은 수준이라는 빵도 유명하지만, 훈남 오너와 서버로 더 유명하지요…. 그래서 사실 가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만.. 뭐.. 세상일이 제뜻대로만 되나요… 이런 빵들이 나오더군요.. 애플파이 안은 요런.. 그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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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으로 이전한 한일관

한일관하면 서울 사시는 분들에겐 어렸을적부터의 추억이 서린 식당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저야 서울 시민이 아니니 그런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당 중 하나이니, 가보고 싶은 식당 리스트엔 항상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정말 우연히 용산에 음악기기를 사러 나왔는데, 갑자기 급벙 연락이 와서 가볼 수 있었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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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라페스타의 꼼장어집

평생 처음 와본 일산이라 밤까지 동네구경을 했습니다. 그러다 밥때가 되었는데 어디갈까 하다가 들어간 곳이 라 페스타에 있는 꼼장어집입니다. 이름하여 라페스타 꼼장어 포장마차 꼼장어에 얽힌 안좋은 추억이 있기에, 사실 그닷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 집은 확실히 맛있다고 해서 들어가봤습니다. 불판 반찬도 깔끔하고 미역국도 시원합니다. 기본이 된 집인듯해 기대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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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모 중국집의 정식코스

과거 오덕생활의 끊을려해도 끊어지지 않는 인연으로 인해 알게된 친구가 일산에 살고 있어 난생 처음 일산에 놀러가 봤습니다. 이날 좀 중요한 거래가 있었죠 ^_^ 그 친구 집 근처에 화교가 하는 괜찮은 중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보통 이런 집은 코스보다 요리하나에 각자 먹을 밥을 하나씩 시켜놓고 먹는게 가격대비로 좋습니다만, 이날은 간만에 코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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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치즈의 퐁듀번개

원래 시간 순서대로 올리려고 했는데 어째 뒤죽박죽이 되버렸습니다 ㅠ.ㅜ 암튼.. 모임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은 추억으로 담아두고.. 음식에 관한 기록만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앤치즈는 물론 치즈전문요리점으로 압구정 부근에 있습니다. 부근이라고 하기엔 찾기가 좀 애매할 수 있겠네요.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갔는데, 지도가 잘못되어있어서 좀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를 알고 있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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