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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겨울에 먹었던 디저트들 모음

au bon vieux temps요즘은 집에서 디저트를 먹는 일이 많이 늘었네요. 정리차원에서 한번에 모아서 올려봅니다. 오봉뷰탕의 스노브와 에쿠스키 둘다 전에 한번 먹어본 케익들인데, 다시 그 맛을 즐기고 싶어서 사와봤습니다. 제 인생에 이런 일이 많지는 않지요 ^_^ 스노브는 피스타치오가 통채로 느껴지는 맛이고, 에쿠스키는 커피 맛인데 기대대로 훌륭하네요. 요즘 니혼바시 타카시마야 갈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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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의 초콜렛 카페 카카오 삼파카

cacao sampaka우연히 집에 돌아가는 길에 카카오 삼파카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동경역 부근에 있는 카카오 삼파카는 자주 가는 편인데, 아오야마에 이렇게 큰 규모의 카페를 열었는지는 몰랐었네요. 겉으론 그렇게 안보이지만, 안으로 깊어서 50명도 넘게 들어갈 듯한 규모였습니다. 정문 초콜렛이나 케익뿐만 아니라 타파스 메뉴도 있어서 처음엔 카카오 삼파카가 아닌 줄 알았네요. 아오야마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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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의 블루노트 도쿄에서 먹었던 것들

bluenote tokyo봄을 맞이해서 뭔가 외출을 하고 싶었는데, 어딜갈까하다가 그동안 가본적이 없었던 블루노트 도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블루노트 도쿄에 간다는게 중요했기에 누구의 공연인가는 별로 생각안했는데, fourplay라는 나름 유명한 퓨전밴드의 내일 공연이 있었더군요. 아사쿠사에서 아오야마까지는 긴자선으로 한번에 갈수가 있어서 편했네요. 샌드위치 클럽이라 공연을 보면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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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맥주 전문 카페 23번지 카페

23banchi cafe아사쿠사엔 아사히 맥주 본사가 있는데, 본사 직영 음식점도 상당히 많습니다. 23번지 카페도 그중하나로 본사직원이 상주하는지라 맥주맛이 좋을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시타마치 에일 소량 양조한 맥주인데 독특하고 상큼한 맛입니다. 맥주 맛을 아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라우겐 독 독일식 핫독이네요. 맥주랑 왠지 잘 어울리네요. 가볍게 식사 대용으로 먹는 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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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후네의 케익집 아비뇽

avignon히키후네는 아사쿠사에서 전철역으로 한두정거장 거리에 있는 동네입니다. 아비뇽이란 평가좋은 케익집이 있어서 주말에 잠시 시간을 내어 다녀왔네요. 정문 간판이 작아서 그냥 지나칠뻔 했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케익의 종류도 많고 브리오슈같은 빵종류도 있었습니다. 동네 케익점 수준을 훨씬 넘어섰더군요. 항상 피어있는 사쿠라 소메이요시노가 아닌 다른 종류인데, 돌아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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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소바집 다이코쿠야

daikokuya다베로그 동경 넘버원 소바집이 아사쿠사에 있습니다. 수타 소바 전문점인 다이코쿠야라는 곳인데, 몇번 도전했는데 항상 줄이 길어서 포기한 집입니다. 이날은 오픈 직전에 가서 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문 실제로도 꽤 역사가 오래 된 집이라고 하더군요. 들어가니 사람들이 꽉차있었고 서빙과 요리를 노부부 둘이서 보고 있어서 실제로 음식이 나올때까지 1시간 이상 걸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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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초콜렛 레더라

laderach올해 발렌타인용으로 모리이조의 초콜렛을 예약하긴 했지만 또하나의 초콜렛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도저히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스위스 초콜렛 명가인 레더라에서 발렌타인 데이 한정으로 나온 허니비 가든이란 초콜렛입니다. 내용물 꿀벌 커플이 넘 귀엽습니다. 꿀벌 예상대로 너무 맛있네요. 머리 꼬리 날개의 맛이 각각 다르더군요. 레더라의 특징인 부드럽게 녹는 밀크 초콜렛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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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스페인 바르, 스미다바르 비고르

vigor스미다 바르 비고르는 집근처의 스페인 바르입니다. 스카이트리 바로 앞에 있고 영업도 꽤 늦게까지 하더군요. 발렌타인 기념으로.. 다녀왔으니 이미 한달 전 포스팅이 되네요. 자가제 샹그리아 레드와인에 섞인 레몬의 신맛이 튀지않고 산뜻하게 느껴지네요. 괜찮은 샹그리아더군요. 뒷편에 촬영된 건 뜨거운 샹그리아인데 상큼함이 없더군요. 실패했습니다. 새우 아히죠 아히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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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의 아부라소바 츠바키

aburasoba tsubaki아부라소바 츠바키는 우에노에 있는 아부라 소바 전문점입니다. 라멘으로 유명한 중화소바 츠바키의 스핀오프 지점입니다. 정문 늦은 시간인데 사람들이 많은데다, 혼자서 일하고 있어서 주문이 좀 밀리더군요. 아부라소바 비벼먹으면 됩니다. 깔린 소스가 진해서인지 쯔께멘과 비슷한 맛이 나더군요. 일반적인 아부라소바보다 좀더 라멘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라유와 식초 취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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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무코지마 커피점

higamuko coffee shop디저트를 먹기위해 히가시 무코지마 커피점이란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레어치즈 케익이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군요. 정문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주인분이 젊고 의욕적인 듯하더군요. 레어치즈 케익 두부나 아이스크림처럼 생겼네요. 한 입 먹어보니 부드러움이 환상적이더군요. 호시가키 타르트 말린 감으로 만든 타르트인데, 단맛이 잘 억제되어 있어서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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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무코지마의 고민가 카페 코구마

koguma유명한 고민가를 개조한 카페가 집근처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주말의 런치를 위해 다녀왔습니다. 정문 코구마가 어린 곰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간판에 곰이 있네요. 링고 밀크 쥬스 사과 쥬스에 우유를 탄 음료수인데, 보기보다 괜찮은 맛이네요. 코구마 알렉산더 멕시코 풍 4층의 아이스 카페오레라는데 이쪽도 괜찮다는 듯합니다. 병아리콩 카레 네.. 뭐.. 그냥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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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겐자야의 케익집 쁠라지르

plaisir산겐자야의 케익집인 쁠라지르는 동경 최고 수준의 케익집 중 하나인데, 워낙 외진곳이라 이제서야 다녀왔습니다. 정문 산겐자야 역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어야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동경의 대부분의 케익 명점이 한가한 주택가에 있는 듯합니다. 시실리엔느 피스타치오 케익인데, 수준이 높더군요.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파르팡 이 집을 대표하는 케익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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