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방문한 비스트로 뽈뽀
집에 가는 길에 파스타 한그릇하러 뽈뽀에 들렸습니다. 애피타이저 및 와인 혼자서 가서 먹기 좀 뻘줌하긴 하더라구요. 오픈 초기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손님들도 많아져서 쉐프님과 대화를 나눠가며 느긋하게 밥먹는 것도 힘들어졌고요. 장사가 잘되니 저로서는 기분이 좋습니다만.. 어란 링귀니 진한 어란의 맛과 향이 링귀니 면과 잘 어울립니다. 대박 맛있네…
집에 가는 길에 파스타 한그릇하러 뽈뽀에 들렸습니다. 애피타이저 및 와인 혼자서 가서 먹기 좀 뻘줌하긴 하더라구요. 오픈 초기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손님들도 많아져서 쉐프님과 대화를 나눠가며 느긋하게 밥먹는 것도 힘들어졌고요. 장사가 잘되니 저로서는 기분이 좋습니다만.. 어란 링귀니 진한 어란의 맛과 향이 링귀니 면과 잘 어울립니다. 대박 맛있네…
날도 춥고 눈이 펑펑내리던 어느날 대방의 대성관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가본적은 없지만 이름은 많이 들어본 화상 중국집입니다. 정문 전철역하고는 좀 거리가 있지만, 여의도랑 가까워서 그쪽에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더군요. 자리가 꽉차는 분위기였습니다. 난자완스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더 맛있는 집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안주로 괜찮…
이케아가 오픈한지 좀 되었네요. 한참 줄선다는 뉴스가 나와서 가기가 망설여졌는데, 어느 순간부터 줄이 없어졌다는 기사가 나와서 때는 이때다 하고 방문했습니다. 직접가보니 줄은 없긴한데, 오후엔 사람이 빽빽하게 차더라구요. 느긋하게 구경하려면 아침 오픈 직후를 겨냥해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대중교통으로 가실 분들은 철산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이용하시는게 가장…
요즘 2차 혹은 3차하면 엔젤스 쉐어입니다. 다른 가게를 가지를 않고 있네요. 아마도 좀 시끄럽고 진상짓을 해도 어느 정도 용납이 되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데.. 사실 술취했으면 조용히 먹고 가야죠.. 저희가 안가는게 매출에 더 도움이 될 듯하다는.. 연남동 비어슈퍼에서 산 맥주들 바에 가는데 맥주를 사들고 갔다는.. 따라하진 마시구요.. 선턴번이라는 맥주가 …
매년 겨울 한번씩은 제철 해산물을 푸짐하게 먹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바빠서 안타깝지만 딱 한번 가게 되었네요. 형제상회 모듬 회 초 단골분에게 예약을 부탁드렸더니 양이 어마어마 하네요. 게다가 서비스로 주신 생선 머리가 너무 커서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역시 수산 시장은 단골빨이죠. 도소주 국순당에서 계절한정으로 나오는 …
신도림부근에서 젊은 미식가 분과 약속이 있어서 어딜갈까 하다가 광명의 정인 면옥에 갔습니다. 7호선타도 되고 버스로도 금방 가죠. 사실 광명은 정인면옥때문에 몇번 가게 되었는데, 갈때마다 뭔가 새로운걸 발견하게 되더군요. 시장도 아주 훌륭하고, 근처에 가구 단지도 있고, 버스를 타면 이케아나 코스트코도 금방가구요. 서울 근교로만 나가도 삶이 확 달라지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요즘들어 자주 일본의 맛이 그리워집니다. 한국에 오래 살아서 그런 거겠죠. 그래서인가 일본에서 뭐가 들어왔다 하면 냉큼 달려가서 사먹게 되더군요. 게다가 요즘 거의 러쉬 수준으로 일본 디저트가 들어오고 있어서 끊임없이 디저트 가게를 방문하게 되더라구요. 핫텐도는 일본에서 몇십년 전부터 유명한 크림빵집입니다. 예전 일본 살때는 동경역 지하에서 팔고 있어서 오다가…
에피큐어는 제가 유일하게 활동하는 미식 동호회 모임입니다. 사교성이 부족한 저같은 사람이 몇년이고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건 거의 기적적인 일이죠. 그래서 연속해서 진진을 방문하고 있는 와중이지만 모임에 초대받은 이상 안 갈수가 없었네요. 여기라도 안가면 사회생활이 전무해지는 관계로.. 번개가 월요일 이였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월요일은 진진의 공식 휴일…
진진을 나와서 간 곳은 엔젤스 쉐어입니다. 2차 인원이 꽤 있었는데, 이날은 운좋게 전부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워낙 작은 규모라 4명이상의 인원이 가벼운 마음으로 2차로 가기엔 테라스 석을 쓸수 있게 될정도로 날씨가 따뜻해져야 할 듯하네요. 싱글몰트 위스키 가볍게 한잔했습니다. 몽블랑 1차에서 못먹은 몽블랑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먹던 바로 그맛입니다. &…
이제는 너무 많이 간 진진이네요. 신년회겸으로 아직 진진에 와보지 못한 분들을 위주로 모였었는데, 이 부근에 너무 진진에 많이 가서 음식 설명을 따로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얼른 사진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향 냉채 맛도 괜찮지만 주문하면 다른 메뉴보다 훨씬 빨리 나오니까 안시킬수가 없는 메뉴입니다. 간단한 안주로 얼른 목부터 축여야죠. 부추…
홍대의 올드 크로와상 팩토리에서 스콘을 시작했다는 소문을 듣고 간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올크팩의 빵은 실망을 시키는 법이 없으니까요. 정문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맛있는 집이 장사가 잘되는 모습을 보면 제가 돈을 버는 것도 아닌데도 흐뭇하네요. 스콘 그냥 딱 봐도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뭘 골라야할지 심각하게 망설이게 되더군요. …
일본에 살았을 때는 일본식 디저트 같은건 너무 흔해서 따로 사먹으러 다닌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하다못해 동네 카페나 편의점에서도 괜찮은 디저트가 나오니까요. 몽슈슈도 맛있는 집이긴 하지만 결국 일본식 디저트라서 도지마롤이 한때 유행했을때 한번 먹어보고는 다시 찾은 적이 없었네요. 그런데 한국에 오니 일본식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몽슈슈가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