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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미식과 사진에 관한 블로그

벳부의 지옥 투어 part. 2

시라이케 지옥, 하얀 연못 지옥은 피의 연못지옥과 달리 온천 색이 흰색이라 그런이름이라고 합니다만, 이 곳은 수족관으로 더 유명합니다. 피라니아 라든가, 온천 열기로 열대어를 키우는 것이죠. 피라니아 역시나 온천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신기한 물고기들이 제법 되니 나름 재밌더군요. 이게 그 연못.. 별거 없습니다. 요 연못만으로 돈을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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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의 지옥 투어 part. 1

아침일찍 일어나 온천이나 할까 하고 찾아간게 벳부의 지옥 투어입니다. 7개의 온천 테마파크를 지옥이란 이름으로 부르는 건데, 온천 테마파크 주제에 온천욕은 못하더군요 -_-;; 이건 뭥미.. 암튼 재미는 있었으니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용권지옥 7개의 지옥중에 맨 처음 간 곳은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용권지옥입니다. 물이 솟구쳐 나오는 걸로 유명한데, 땡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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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 벳부의 밤풍경

밤늦게 벳부에 도착하고보니 갈데가 없습니다. 특히 먹을데가 없습니다. ㅠ.ㅜ 뭔가 맛있는 집이 있을까하고 iphone으로 검색해봤는데, 전무하네요. 동네 맛집은 골든위크땐 문을 닫아버리질 않나.. 맛있어 보이는 집이 있을까 거리를 돌아다녀봤는데, 공력있어 보이는 집은 안보입니다. 쩝쩝.. 거리 벳부는 말하자면 퇴락한 온천 마을이죠. 80년대엔 잘나갔습니다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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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 유후인의 풍경

날은 점점더 어두워져만가고, 저는 갈길을 잃고 헤메고 있습니다. 이러다 언제쯤 목적지인 벳부에 도착하게 될지.. 쿠로카와 온천도 첨에 일정에 없었지만, 유후인도 가는 길에 눈에 띄어 잠시 들렸다가 옵니다. 사실 다음날 갈까도 생각했지만, 이번에 고속도로 정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기에, 얼른 다녀오자라는 주의로 바뀌었지요. 유후인의 거리 풍경 뭐.. 제 느낌을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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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쿠로카와 온천 거리의 풍경

다음 목적지인, 별로 기대안되는 벳부에 가는 길에 유명한 온천 마을이 모여있더군요. 워낙 서두른 일정이라 점심도 제대로 못챙겨 먹은지라 밥이나 먹자~ 라는 생각에 쿠로카와 온천에 들어갑니다. 소바 이날 소바가 무척 땡겨서 안내소에 소바집이 있냐고 물어보니 딱 하나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수상한 집은 보통 안가긴 하는데, 따로 갈만한데도 마땅치 않고, 게다가 3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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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아소산의 하산로 풍경

길이막힐까봐 서둘렀던지라 올라오는 길에 찍을 수 없었던 사진을 느긋한 마음으로 내려오는 길에 찍었습니다. 올라갈땐 쿠마모토 방면이지만, 내려올땐 벳부 방면이라 같은 풍경은 아니였지만요. 산 능선의 모습 야마구치의 아키요시다이에 갔을때도 이런 풍경이였지만, 아소쪽이 훨씬 뛰어납니다. 고원지대라서 나무의 크기가 작습니다. 마치 동화속의 나라에 온 듯한 기분입니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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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아소산의 분화구

길이 멀진 않은데 많이 막혀서 고생했습니다.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 그리고 여행지를 대폭 축소한 과감한 결단력에 의해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정상 부근의 사진 정상에 올라가니 이렇게 붐비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날이 어두워졌다는.. 비도 오기 시작했고 ㅠ.ㅜ 사진엔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다들 유황냄새때문에 콜록대고 있었습니다. 아직 공사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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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아소산의 풍경

쿠마모토의 아소산은 활화산입니다. 직접가보니 아직도 연기와 유황냄새로 가득하더군요. 화산이 무척 신기하긴 했지만, 주변의 경관이 수려하고 먹거리도 많으니 쿠마모토 주변까지 가서 시간이 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후지산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산이더라구요. 화산 분화구로 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거의 70도 각도로 된 도로를 주욱 올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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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성의 아침

아침에 일어나 아소산으로 향하는 도중 쿠마모토성에 아주 잠시 들렸습니다. 전날 쿠마모토성의 위용을 봤는데, 그냥 갈수가 없어서요. 그렇다고 너무 시간을 잡아먹으면 아소산까지 가는 길이 막히기 시작할테니 잠시 주변만 돌아봅니다. 주차장 옆의 공원.. 평화스러운.. 아침에 보는 성 역광이라 눈부시네요. 해자 닌자가 젇대 건너지 못하게끔 엄청나게 깊게 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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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의 말사시미 전문점 스가노야

쿠마모토에 왔는데 말사시미를 안먹어 볼수 없죠. 이 동네에서 평가가 좋은, 그리고 번화가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스가노야에 먹으러 들어갔습니다만, 자리가 없다고해서 나왔습니다. ㅠ.ㅜ 골든위크의 비애죠.. 스케줄이 정해지지 않은 여행이라 미리 예약할 수도 없었구요. 그래서 라멘한그릇 먹고 돌아다니다가 11시쯤 되어서 다시 도전합니다. 아무리 관광객이 몰린다해도 그때 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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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의 케이카 라멘 본점

열심히 나가사키의 고속도로를 달려 쿠마모토로 향합니다만, 골든위크라서인지 중간에 고속도로 정체가 몇킬로 정도 있더군요. 예상보다 1시간이상 지체한데다, 저속 주행시 연비가 극악인 차를 타고 다니다보니, 기름도 간당간당합니다. 겨우 도착한게 8시, 원래 가려던 이동네에서 잘나간다는 고쿠테이는 제가 도착할때 쯤엔 문을 닫을 시간이라, 일단 호텔로 향합니다. 구마모토의 호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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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의 거리 풍경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을 먹었으니 나가사키 거리를 돌아다녀봅니다. 예전에 7월24일 거리의 크리스마스라는 이 동네를 배경으로 한 나카타니미키 주연 영화를 봤을때 쪼끔 감동했었는데, 그 감동이 돌아다니다보니 다 사라지더군요 ㅠ.ㅜ 운하.. 일까요.. 서양식 건물이 정말 많습니다. 아마 병원인듯.. 나가사키는 일본 개항의 역사라고 봐도 될정도니까요. 사카모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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