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시의 이나니와 우동 전문점 나나쿠라
nanakura신바시에서 유명한 이나니와 우동집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전에 이나니와 우동을 한번 먹어보고 감탄을 했는데, 이 집도 아주 좋다고 하시더군요. 덕분에 점심시간엔 근처 회사원들로 줄이 길다고 해서 조금 일찍 만났습니다. 정문 신바시 바로 앞에 있는 허름한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깔끔합니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줄이 안긴데…
nanakura신바시에서 유명한 이나니와 우동집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전에 이나니와 우동을 한번 먹어보고 감탄을 했는데, 이 집도 아주 좋다고 하시더군요. 덕분에 점심시간엔 근처 회사원들로 줄이 길다고 해서 조금 일찍 만났습니다. 정문 신바시 바로 앞에 있는 허름한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깔끔합니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줄이 안긴데…
misoichi동경에 놀러왔는데 어째서인지 제대로 된 라멘 한그릇 먹을 시간이 없네요. 이날도 밤늦게 돌아왔는데, 앞으론 더욱 라멘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숙소 근처의 라멘집에 찾아갔습니다. 칸나나라고 동경의 유명한 국도 주변에 있는 집이라, 늦게까지 영업을 하더군요. 미소라멘 미소 국물은 괜찮은 편인데, 조미료가 좀 들어갔네요. 뭐 아주 유명한 라멘집도 아니고 이런 컨셉의…
bakusyuan인터넷에서 우연히 지역맥주 전문 이자카야가 근래들어 오픈을 했다는 소문을 듣고, 일부러 예약을 넣고 다녀왔습니다. 사실 일본의 지역맥주는 지역와인처럼 제대로 하는데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독일이나 영국도 아니고..) 그래서 더더욱 가보고 싶었습니다. 만약 정말 맛있는 지역 맥주를 만난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 신기한 경험일 테니까요. 위치는 오오츠카역 부근인데, 건물에 숨…
signifiant signifie시니피앙 시니피에는 최근 동경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일 것입니다. 위치가 좀 애매하긴한데, 시부야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산겐자야에 내려서 전철역으로 한 정거장 거리를 걸어야 나오는 곳에 위치해 있더군요. 지점은 시내에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이왕 찾아가는거 본점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해서 큰 맘먹고 다녀왔습니다. 근데 진짜 멀긴 머네요. 가게 입구 주변은 평범한 주택가인데,…
la cantine du midi친구를 만나러 시로가네로 갔습니다. 이동네는 정말 자주 오네요. 집 근처의 조그만 프렌치 비스트로에서 점심을 같이했습니다. 다니엘 아망드, 오늘의 와인 휴일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샴페인을 한잔했습니다. 빵과 버터 맛있는 편입니다. 벽에 꼬르동블루 수료증이 걸려있더군요. 그리고 동네 사람들도 많이 찾는걸보면 음식이 나오기 전에도 왠지 안심이 됩니다. 다른 빵 동…
brasserie l’ecrin한달만에 다시 동경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어찌하다보니 몇년만에 나리타로 가게 되었는데 너무 불편하더군요. 어찌저찌하다보니 가격차이도 얼마 안났는데, 그냥 하네다로 갈껄 그랬습니다. 암튼 공항에 도착해서 시내인 우에노까지 가니, 배도 고프고 지치더군요. UA의 기내식이 무지 부실하기도 해서 바로 우에노 역안의 브라스리 레캉 카페에 들립니다. 기네스 생맥주 …
2chef wine dinner1월 말쯤 남는 와인이 많이 있어서 처분하려고 모임을 가졌습니다. 사실 정기적으로 와인은 사놓는데(정확히 말하자면 와인 사라는 압박이 들어오는데), 마실 기회가 얼마 안되서 비좁은 셀러로는 처치 곤란할 정도의 상황이 계속 되는지라, 한달에 한 두 번 정도 와인 시음회를 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와인은 집에서 혼자마시면 맛이 없으니 소비하려면 사교성도…
shinsa myeonok설 연휴에 문여는 집이 많지 않지요. 그렇지만 연휴라 시간도 많고, 딱히 집안일을 거들것도 없어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어디갈까 하다가 간곳이 연중무휴의 신사면옥입니다. 제가 함흥식보다는 평양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가끔 색다른 것도 먹어봐야죠. 면수 주전자 면수가 안나오면 냉면집이 아니잖아요. 뜨끈한 면수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춥네요. …
bongcheondong gourmet spot요즘 봉천동 부근에서 활동하시는 블로거들 덕분에 그 동네 맛집들이 재조명되는 분위기입니다. 제가 그 동네 근처에 살땐 넘 바빠서 맛집같은데 가본 역사가 없었는데, 요즘은 누구나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에 들리는게 취미가 되버린 듯합니다. 하루 날잡아서 대학교 동기들과 유명하다는 집들을 방문해 봤습니다. 근데 그날이 설 연휴 전날이였네요. 첫번째로 들린 곳은 가격대…
test kitchen’s dinner계절이 곧 봄으로 변하는데 아직도 겨울 포스팅이 많이 밀려있습니다. 잘못하면 여름될때까지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도 생기네요. 몇달을 괴롬혀온 감기도 거의 다 나아가는 지라 앞으론 얼른 얼른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강공원 어느 추운 주말 파주에 있는 테스트 키친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어쩌다보니 당산역부근의 한강공원에 들릴 시간이 생겼습니다. …
2chef again동경에서 돌아오는 날, 도미니크 사브론의 빵이 넘 맘에 들어서 아침에 몇개 사들고 와서 밤늦게 번개를 쳐봤습니다. 아침에 사온 빵들 종류가 다양하죠. 근데 가을에 맛있게 먹었던 빵이 겨울이 되어 많이 없어져서 아쉽더군요. 그리고 만들어진지 12시간정도 지났는데, 방금 구운 것보다 맛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동경에서 먹었던 감동을 절대로 재현할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haneda airport작년말인가 국제선 신청사가 오픈했단 소문은 들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국제선 청사가 구멍가게 수준이였다면, 이제는 제대로 되어 있더군요. 비행기 시간도 좀 남아서 한바퀴 주욱 둘러보았습니다. 쯔루돈탄 유명한 우동집의 체인점이 들어와있네요. 에도시대 테마파크를 꾸며놨습니다. 분위기도 좋지만, 갖춰놓은 물건의 종류도 많아서, 여행지 선물 고민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