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의 베르쥬
신주쿠에서 아침밥을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베르쥬입니다. 신주쿠 지하 중앙 히가시 구치에서 나와 왼쪽편으로 가면 보입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데, 이런 가게가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뭔가 신기한 느낌입니다. 요런 간판이 골목안에 보입니다. 작은 가게가 손님들로 북적대고 있습니다. 메뉴들 저는 물론 모닝 서비스 메뉴를 시킵니다. 역안의…
신주쿠에서 아침밥을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베르쥬입니다. 신주쿠 지하 중앙 히가시 구치에서 나와 왼쪽편으로 가면 보입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데, 이런 가게가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뭔가 신기한 느낌입니다. 요런 간판이 골목안에 보입니다. 작은 가게가 손님들로 북적대고 있습니다. 메뉴들 저는 물론 모닝 서비스 메뉴를 시킵니다. 역안의…
하네다 공항에 마지막 편으로 도착하면 보통 8시부근입니다. 이때부터 시내에 나가서 호텔에 체크인하고 한잔하려면 10시쯤이나 되어야 가능한데 막차가 12시부근이니 사실 아슬아슬하죠. 호텔부근에서 마시기가 애매하다면 이럴때 쓸만한게 시나가와 역 안의 가게들입니다. 역에 붙어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근처 대기업 샐러리맨들을 상대하느라 수준높은 식당들이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합니다….
야키니쿠, 소바, 라멘, 스시집은 일본의 어딜가도 찾아볼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입니다. (이중 스시는 회전스시를 포함해서입니다만..) 숫자도 많으니 명점도 많고, 아닌집도 많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도 야키니쿠집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 나름 맛있다는 한군데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특상 갈비 이게 5000엔정도? 마블링이 에술이라 맛있는건 사실이지만, 사실 저는 이정도수…
일이 바빠서 머리가 아플때는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바람을 쐬고 와줘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던 일을 내팽겨치고 도망가면 안되겠지만, 다른 분야의 일을 도와주는건 나쁘지 않겠지요. 그래서 외근을 빙자해서 찾아간게 이 동네에서 좀 알아주는 소바집인 잇푸쿠안입니다. 동행은 오리소바 양도 많고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뎀푸라소바 역시 소바엔 뎀푸라가 짱이라는.. …
고베에서 집에 돌아오는 마지막 신깐센을 타기전에 출출한데 라멘이나 한그릇 먹으러 산노미야 부근에 있는 사천왕라멘에 갔습니다. 사천왕 라멘은 오사카가 원조로 간사이 지방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라멘집입니다. 신주쿠에도 분점이 있지요. 이런 집입니다. 어째서 이름이 사천왕인가하면, 주인장이 불가와 인연이 있어서.. 가 아니라, 오사카의 지명이라고 합니다. 사천왕이란 …
드디어 고베 게시물도 끝이 보이는군요.. 이제 앞으로 두달치 포스팅만 더 올리면 된다는 -_-;; 이제 겨우 절반했는데 이 스피드로 언제나 끝날지.. 흑흑.. 고베항에는 메리켄파크/모자이크 등등이 있지요. 볼거리도 많고 쇼핑할데도 좀 있습니다. 이곳의 풍경이야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데이트 족이 많았던듯한.. 메리켄 파크의 캐리비…
이그렉을 나와서 산노미야 거리를 내려와 차이나타운으로 향합니다. 오늘 방문의 원래 목적인 고베항 근처에 있는 앙리 샤르펜티에에 가기 위해서 입니다. 뭐.. 결론적으로 보면 앙리 샤르펜티에는 카페인줄 알았는데 테이크아웃 코너밖에 없어서 많이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만, 원래 이런 여행에서 계획자체는 성공하든 실패하든 중요하지 않죠. 그 과정이 재밌으면 되는 거니까요. 존레논도 …
한시간 동안 이인관 거리를 돌고 에약시간에 맞춰 다시 기타노 호텔로 돌아옵니다. 웨딩이 한창 진행중이였습니다. 젊은 신랑신부와 밝은 웃음의 하객들을 보자니 저도 언젠가는 이런 곳에서.. 라는 생각도 잠시 스쳤습니다. 일단은 배가 고프니 밥이 먼저지만요 ^_^ 이그렉은 기타노 호텔의 지배인을 겸하고 있는 야마구치 쉐프가 프로듀스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이 동네에서 평판이…
이인관거리를 지나가는데, 이런 간판이 보입니다. 일본에서 처음 공개되는 셜록 홈즈의 방이라고 하네요. 셜록홈즈의 팬인 제가 안들어가 볼수 없었습니다. 입구의 자동차 영국 신사가 타고 다닐 듯한 차입니다. 이런 걸 볼때마다 자꾸 집사물이 떠오르는건 매스미디어의 폐혜가 아닐까 합니다. 영국관의 규모가 아주 크진 않습니다만, 세세하게 나열된 디테일이 살아있는 …
2월 어느날, 날도 풀리고 해서 고베에 잠시 놀러갔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거리를 거닐며 스위츠를 만끽하다보면 과도한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도 날아갈테니까요. 신깐센을 타고 아침에 신고베역에 도착해서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고베 관광안내소에서 추천하는 가장 스탠다드한 코스로 한바퀴 돌 계획을 세웠습니다. 신고베역 -> 이인관거리 -> 기타노 호텔-> 산노미야 -> 중화…
제가 사는 동네는 게가 유명합니다. 뭐.. 동해를 접해서겠죠? 겨울이 끝나기전에 게 전문점에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였는데, 괜찮은 집 소문을 듣습니다. 항구근처의 민박을 겸한 식당인데 주말이면 줄서서 먹어야 한다나요.. 그래서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가봅니다. 의미없이 찍어본 앞마당의 꽃 이날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제가시킨 일본해정식 2천엔인데 푸짐하네요…
카프리쵸자는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체인점입니다. 전자렌지에 돌려나오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닌 이상 체인점이라고 해도 지점마다 약간씩의 편차는 있기 마련이죠. 요시노야같은 규동집이나 텐야같은 텐동집이 그런 편차가 좀 심한 편인데. 보통 유동성이 많은 대형 역근처 같은데는 맛을 보장 못하더군요. 근데 그런 집에서 한번 먹어보고 요시노야 규동은 맛없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