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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미식과 사진에 관한 블로그

일산 라페스타의 꼼장어집

평생 처음 와본 일산이라 밤까지 동네구경을 했습니다. 그러다 밥때가 되었는데 어디갈까 하다가 들어간 곳이 라 페스타에 있는 꼼장어집입니다. 이름하여 라페스타 꼼장어 포장마차 꼼장어에 얽힌 안좋은 추억이 있기에, 사실 그닷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 집은 확실히 맛있다고 해서 들어가봤습니다. 불판 반찬도 깔끔하고 미역국도 시원합니다. 기본이 된 집인듯해 기대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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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모 중국집의 정식코스

과거 오덕생활의 끊을려해도 끊어지지 않는 인연으로 인해 알게된 친구가 일산에 살고 있어 난생 처음 일산에 놀러가 봤습니다. 이날 좀 중요한 거래가 있었죠 ^_^ 그 친구 집 근처에 화교가 하는 괜찮은 중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보통 이런 집은 코스보다 요리하나에 각자 먹을 밥을 하나씩 시켜놓고 먹는게 가격대비로 좋습니다만, 이날은 간만에 코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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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치즈의 퐁듀번개

원래 시간 순서대로 올리려고 했는데 어째 뒤죽박죽이 되버렸습니다 ㅠ.ㅜ 암튼.. 모임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은 추억으로 담아두고.. 음식에 관한 기록만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앤치즈는 물론 치즈전문요리점으로 압구정 부근에 있습니다. 부근이라고 하기엔 찾기가 좀 애매할 수 있겠네요.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갔는데, 지도가 잘못되어있어서 좀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를 알고 있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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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옥 + 우래옥, 일명 보래옥에서의 모임

설 연휴즈음에 한국에 올 기회가 되서 그동안 메신저로만 안부를 나누던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어디가 가장 가보고 싶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간만에 보건옥 불고기 + 우래옥 냉면의 콤보코스로 달리자고 했습니다. 미식 생활 초기에 가서 참 감동깊게 먹은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어서 말이죠.. 둘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길게 소개하면 식상해 하실듯.. 짧게 짧게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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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평양면옥의 냉면, 만두, 편육 콤보

면류를 좋아하는 저에게 계절은 별 상관없습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멋진 평양냉면을 한그릇 먹어야 한국 방문의 보람을 느낄수 있습니다. 다행이도 회사앞 3분거리에 평양면옥이 있기에 – 혹은 불행이도 대가방에 가자는 점심약속이 펑크 났기에 –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다녀왔습니다. 면수 이게 안나오면 냉면집이라 부를수 없죠 차림 심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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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 치보

괜찮은 와인을 몇병 구해서 친구와 함께 마실 장소를 찾다가 서초동 서초교회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 찾아갑니다. 제가 이 동네 지리를 잘 몰라서 좀 헤멨습니다. ㅠ.ㅜ 맛보단 코키지 프리라는 이유로 선택한 레스토랑이기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음식은 무난하게 나오더군요. 전에 갔던 강남역의 피자앤와인은 TGI스러운 음식이 나왔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는 의미.. 인테리어도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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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트라토리아 몰토

올해초에 압구정에 있는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트라토리아 몰토를 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워낙 맛있다고 소문이 난 집이여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었는데, 운이 참 좋았습니다. 몰토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소믈리에 출신의 쉐프님이 선정한 와인리스트도 환타스틱한 걸로 유명합니다. 가게 규모도 작고 동네 식당이라는 컨셉상, 완전히 격식을 갖춘 모임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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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하카타에서의 휴일 점심

1월 초에 올리고 거의 3개월 만에 올리는 포스팅인가요. 정말 오랫동안 활동을 못했습니다. 제 블로그의 활동재개를 기다리는 분이 있으셨다면 – 아마도 없을듯하지만 – 정말 죄송합니다. 새 블로그의 오픈이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업무적으로 무척 바빴다는 건데 -한동안 11시 이전에 퇴근해 본적이 없었다는 -하지만 일이 바쁜건 언제나 그래왔던거니 변명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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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앞으로의 블로그 활동에 대해

한적해서 좋았던 엠파스 블로그가 2월말에 문을 닫는다고 하니, 이대로 놔뒀단 그동안 올렸던 자료가 다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중엔 이미 이사하신 분들도 있는 듯한데, 저도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 슬슬 준비할 생각입니다. 근데 작업이 너무너무너무 귀찮네요 ㅠ.ㅜ 일단 백업의 차원에서 이글루스로 옮길 생각이긴 합니다만, 현재로서는 이글루스에서 활동할 생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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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역의 신깐센 에키벤

이번 동경여행은 마지막까지 일정이 촉박해서 도저히 제대로된 식사를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밥먹을 시간이 다 되서 신깐센을 타는데, 신깐센 안에선 제대로 된 도시락을 팔지 않으니 에키벤을 하나 사기로 합니다. 동경역 안의 에키벤 판매대 신깐센 개찰구 바로 바깥에만해도 맛집과 상점가가 가득한데, 시간이 없으니 그림의 떡이더군요. 그래서 평소에는 별로 즐겨하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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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의 아키하바라

일본엔 연초에 많은 업소에서 후쿠부쿠로라는, 한국말로 하면 복주머니 라는 것을 팝니다.  종이백안에 다양한 내용물을 넣어서 보통 정가의 절반 가격정도에 파는 행사를 하는데, 물론 내용물이 뭔지는 열어보지 않으면 확실하게는 모릅니다. 가게에서는 재고처리를 해서 좋고 손님들은 싸게 살수 있어서 좋은 제도입니다. 그치만 확실히 싸긴 싸지만, 필요 없는 물건이 들어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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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로의 조미료 무첨가 라멘집 라멘 제로

연말연시를 이용해 동경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친구들도 보고 쇼핑도 하고 맛집도 들리려고 했는데, 연말 연시라고 거의 모든 맛집이 문을 닫더군요 ㅠ.ㅜ 그래서 그나마 1월 2일부터 문을연 라멘집을 한군데 들렸습니다.  메구로에 있는 라멘 제로 라는 거창한 이름의 가게입니다. 메구로의 라멘집들이 모여있는 골목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긴합니다만, 찾기가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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