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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미식과 사진에 관한 블로그

아오야마, 록본기 산책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와 이제는 완전히 관광코스로 자리잡은 오모테산도힐즈를 들렸습니다. 오모테산도 힐즈의 사진이야 많이 찍었으니, 이번엔 스킵하도록하겠습니다. 다만 괜찮은 곳을 한군데 발견했는데, 지하의 와인바에서 약간의 돈으로 고급 와인의 시음이 가능한 곳이 있어서 이용해 봤습니다. 오모테산도에서 록본기쪽으로 걸어갑니다. 중간에 괜찮은 커피샵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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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가네다카나와의 프렌치 라쉐트 블랑슈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가 동경에 왔으니 괜찮은 프렌치에서 파인다이닝을 하고 싶다고 해서 찾아 갔습니다. 평판은 좋지만 그다지 유명한 레스토랑은 아닌데, 수요일에 주말 저녁 예약이 가능한 집이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동경엔 갈만한 프렌치가 엄청 많으니 제발 오기 몇주전에 일정을 잡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비싼 동네에서 동네 사람들 상대로 장사하는 조그만 프렌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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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지의 라멘집 후지마루

날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아침저녁엔 좀 쌀쌀하지만 낮에는 햇살이 따스한게 거의 봄 날씨입니다. 이런 날 그냥 집에 있을 수만은 없어서 라멘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라는 건 거짓말이고 원래 선약이 있었습니다. 모르고 있었는데 제가 사는 동네에서 얼마 멀리 안떨어진 동네에 유명한 라멘집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집 단골이라는 친구들에게 불려나갔습니다. 이 집도 절대로 언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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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교엔 부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정말 간만에 맛집이 아닌 집을 포스팅하네요.. 우연히 신주쿠교엔에서 밥먹을 일이 생겨서 들어간 식당입니다. 맛은 매우 평범했습니다. 신주쿠의 마루이 백화점 빌딩 끝내줍니다. 한국도 이런데가 있었던가요.. 입구 겉은 멀쩡한데.. 안에 사람들이 무진장 많습니다. 글래스 와인한잔 평범.. 시저 샐러드 아무말도 안했는데 치즈를 무진장 뿌리더군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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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고마가타 도죠 분점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와 시부야에서 만났습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아주 맛있게 먹은 미꾸라지 요리집인 고마가타 도죠의 시부야 지점이 생겼다길래 가기로 했습니다. 불판 고풍스런 느낌이네요. 다대기 듬뿍듬뿍 올려서 먹습니다. 점심코스의 미꾸라지 나베 본점보다 맛이 훨씬 떨어지더군요. 일단 뼈가 씹힙니다. 본점은 담백함 그자체에 뼈도 흐물흐물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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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중화가 산책

지난 주 점심때쯤인가 예전부터 알던 분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만나서 놀자는.. 그래서 모였는데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 요코하마를 가기로 합니다. 차로가면 돌아오는 길 걱정을 안해도 되고 말이죠.. 평일 저녁 8시쯤 중화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나 자갓 서베이에 싸고 맛있는 집으로 소개된 곳을 찾아갔습니다. 중화요리 산동 간판입니다. 평일인데도 줄을 약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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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힐즈 – 세련된 라멘집 미스트

요즘들어 밖에서 사람들 만날 일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좋은 걸까요? 저에겐 히키코모리 기질이 좀 있어서 말이죠.. 뭐.. 이런 기회를 이용해 그동안 못가본 맛집을 찾아 다녀야죠. 오늘은 하라주쿠에서 봅니다. 주말은 언제나 코스프레하는 사람들과 외국인들로 북적입니다. 바람이 세서 날이 추웠지만, 그래도 관광객들은 엄청 많더군요. 오늘도 85를 잊고와서 인물사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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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노우치 풍경

요즘 마루노우치 빌딩에 갈 일이 자주 생겼습니다. 괜찮은 카페도 많고 예상외로 쇼핑이나 구경거리도 많아서 사적/공적 모임 장소로 괜찮아서요. 마루노우치에서 긴자까지 이어지는 명품 거리 걷기만해도 즐거워지는 곳입니다. 해가 지기 직전 가게는 8시까지 밖에 안합니다만, 밤 늦게 와서 쇼윈도우만 구경해도 재밌답니다. 작은 광장 날은 좀 춥습니다만, 건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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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노우치 빌딩의 누마즈 우오가시즈시

지난 주말 한국에서 미식가분이 놀러오셔서 저녁을 같이 했습니다. 한국 분들이 오실때는 보통 업무관계가 많기 때문에 주말을 껴서 많이 오시는데, 교통 편하고 맛좋고 싼 집은 주말에 예약하기 엄청 힘듭니다. 뭐 이런 사정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공통일 듯합니다만.. 그래서 좀 고민하다가 마루비루에 있는 우오가시즈시를 가기로 합니다. 이 집은 일단 예약이란게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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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소바집 타이메이안 & 라멘집 잇푸도

동경에 살면서도 긴자에 갈일이 자주 있는 건 아닙니다. 요즘은 록본기힐즈, 시오도메, 마루노우치빌딩 등등의 예전 중심가에 못지 않은 부도심이 생겼기에, 쇼핑을 하거나 맛집을 갈때도 멀리 떨어진 곳에 갈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세련된 곳이 새로 생긴다 해도 전통과 현대가 아름답게 배열되어 있는 긴자의 거리만의 독특한 분위기까지는 따라가지 못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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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의 히루가오 – 동경 최고의 시오라멘 전문점

일본의 라멘은 종류도 다양하고 명점도 많아서 꼭 어느 집이 가장 맛있다, 라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연말연시면 TV나 잡지에서 앞다투어 순위를 발표하긴 합니다만, 그런데서 상위랭킹하는 집들은 꽤 오래 기다려야 하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지면 맛이 떨어지기 일수라 가서 실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주 찾아가는 입소문 미식 사이트에서 동경 넘버원이라고 불리울만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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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주조의 사누키 우동 전문점 스미타

한때 전국적으로 사누키 우동 붐이 불긴했지만, 동경에서 맛있는 우동을 먹는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통적으로 소바가 강세였기 때문이죠. 소바명점은 발에 채일정도로 많습니다만, 우동 명점은 극히 일부분에다 사이드 메뉴정도의 취급밖에 못받는게 현실입니다. 얼마전 자갓서베이 2008을 사서 보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누키 우동의 명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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