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의 중식당 진진
요즘 서울 시내에 좀 괜찮은 식당이 생겼다 하면 미식가들이 대거 몰려가서 포스팅을 합니다. 그래서 좋은 식당을 놓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저도 다행이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정문 서교동이라고 하지만 거의 망원동에 있습니다. 한참을 걸어가야 하더군요. 홍대나 합정보다는 오히려 망원역에서 내리는게 더 빠릅니다. 차 중국…
요즘 서울 시내에 좀 괜찮은 식당이 생겼다 하면 미식가들이 대거 몰려가서 포스팅을 합니다. 그래서 좋은 식당을 놓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저도 다행이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정문 서교동이라고 하지만 거의 망원동에 있습니다. 한참을 걸어가야 하더군요. 홍대나 합정보다는 오히려 망원역에서 내리는게 더 빠릅니다. 차 중국…
간만에 보는 친구와 평일에 같이 점심을 하기로 했는데 신사동 부근에 갈만한 곳을 생각해보니 트라토리아 몰토밖에 떠오르는 곳이 없네요. 파인다이닝이여야하지만 분위기는 무겁지 않았으면하고 맛은 물론 좋아야하는데다 양식쪽으로 찾으면 소거법으로 남는 집이 얼마 없습니다. 세상에 식당은 많지만 갈만한 집은 없다는 것이죠. 테이블 가운데에 못보던 화분이 생겼네요. &n…
뽈뽀에서 미식가분들이 아닌 일반인분들과 가벼운 신년모임이 있었습니다. 벌써 10년 이상 알고 있던 분들인데, 체인점이 아닌 제대로된 이탈리안 식당에서의 모임은 처음이였습니다. 이날 모임이 너무 즐거웠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자주 뵐껄 그랬네요. 일단 버블로 시작 마담코코가 버블 중에서는 가성비 좋더군요. 부르스케타 술은 나왔는데 첫 요리가 …
홍대의 한식주점 미로식당은 언제나 줄이 긴 인기점입니다. 누가 미리 자리잡고 연락을 해야 겨우 갈 수 있는 곳인데, 어째서인지 새해 첫날 문을 연다고하는 트윗이 떠서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정말 간만에 잡은 좋은 기회였네요. 내부 저희가 첫 손님이라 내부 사진도 찍을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죠. 화요칵테일과 샐러드 샐러드가 기본으로…
강남역에 영화보러 갔는데 – CGV의 배급횡포 덕분에 메가박스를 갈수밖에 없었네요 – 영화 시작시간이 간당간당해서 극장 바로 앞에 있는 모스버거에서 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일본에서야 흔한 브랜드이지만 한국에 와서는 간만에 먹으니, 생각보다 훨씬 맛이 괜찮아서 몇 일 지나서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를 두번 보게 되서이기도 하지만요. (…
요즘 강남쪽에서 모임이 있으면 2차는 무조건 뽈뽀입니다. 가끔은 1차로도 가구요. 영업시간이 끝나지 않는한 선택의 여지가 없죠. 그만큼 저와 코드가 맞는 식당이라서 자주 방문하게 되네요. 카프레제 산뜻한 맛이네요. 샐러드 대신으로 시켜봤습니다. 굴 파래 파스타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맛에서 뽈뽀의 색을 느낄수 있습니다. 카르파쵸 …
논현동 혹은 신사동 부근에 진동횟집이란 집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집인데, 한때 유명세를 탄 덕분에 주변에 짝퉁 가게가 생겨서 이름을 진동횟집 둔으로 바꾸기까지 한 곳이죠. 그동안 인연이 안되었는데 이날 처음 방문하게 되었네요. 영광이라해야할지 뭐라해야할지.. 심플한 반찬 이 집에선 메뉴 선택에 고민할 필요가 없더군요. 모듬회를 시키면…
케르반은 이태원에서 나름 유명한 터키 레스토랑입니다. 주 메뉴는 케밥이고, 디저트와 빵 종류를 파는 베이커리도 운영하는 곳입니다. 전에 케르반 베이커리에서 터키시 딜라이트를 사서 먹어봤는데 달긴 하지만 독특한 맛이여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에 새로 개장한 코엑스에 놀러갔는데, 맛집수 자체는 많이 늘어났지만 제가 갈만한데가 별로 없어서 고민하던 와중에 눈에 띄어서 들어갔…
학동역에 만두가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가봤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게 신기했네요. 정문 겉으로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안은 좀 깊어서 좌석이 꽤 됩니다. 차 동네 중국집같은 분위기에서 자스민차가 나오면 신뢰가 좀 가죠. 벽화 어째서인지 좀 야합니다. 중국에서 가져온건지 물어보니, 한국의 미대 대학…
회사 일로 가로수길에 있는 불칸이란 햄버그 전문점에 갔습니다. 맛에 특색이 없는 집은 잘안가는 편인데, 먹어보니 나쁘지 않아서 올려봅니다. 사실 회전만 잘 된다면 만원넘는 햄버그 스테이크가 맛없기는 불가능한 일이죠. 분위기도 괜찮고 컨셉도 괜찮아서 사람들이 꽉 차더군요. 대략의 내부 음악 소리가 커서 차분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데, 뭔가 깔끔하게 양…
리북집하면 영동시장에도 있고 신사에도 있는 족발 전문점입니다. 냉채족발이 유명한 집이라 이름은 들어봤는데 이번에 연말 모임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게 벌써 한달전 일이네요. 반찬 족발집이 다 그렇듯 심플한 반찬이 나옵니다. 족발 나쁘진 않은데 영동 족발, 만족족발같은 족발 명가에 비하면 좀 못미치더군요. 냉채족발도 시켰는데 산뜻한 소스로 족발의…
10년도 더 된 예전에 역삼/선릉이 서울에서 가장 핫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벤쳐버블이 꺼지고 가디단, 구디단, 판교등의 대안이 생기면서 한물가게 되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스타트업의 중심지가 되려하는 분위기입니다. N모사들이 판교로 대거 이전하면서 월세가 싸진 탓이죠. 그러다 대박터지는 스타트업이 생기게 되면 또 이 지역이 스타트업 버블의 중심이 될수도 있겠죠. 세상은 …